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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릭터 이름에는 왜 타로가 많을까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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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갤에서 돌풍같이 유행하고 있는 만화 마타로가 온다
아싸찐따가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일진과 악인을 가차없이 처벌하는 점에서 근래 볼 수 있는 사이다 류 만화에 대선배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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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한 월첩의 궁금증이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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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 사실인지 실제 캐릭터 중에 -로, -로우 인 이름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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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캐릭터가 하도 많다보니 그런 이름들이 쉽게 떠오르는거 아님?
실제로도 -로 를 나타내는 한자 郎는 보시다시피 남자 이름 비율 쇼와시대 3.9%, 3.2%를 차지한다
또한 쇼와에서 헤이세이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이름들이 유행을 타며 기존 이름에 자주 쓰이던 한자들이 바뀌는 반면 郎만 굳건히 순위권 안에 들어가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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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게 역대 총리들 이름 리스트인데 역대 총리 65명 중에 11명이 -郎(로)가 들어갔고 그들의 재임기간을 합치면 일본 근현대 정치사 139년 동안 17%를 차지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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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郎(로)라는 한자가 근현대 뿐만 아니라 에도시대 부터 계속 유행해온 이름한자이고 제일 많을때는 일본 인구40%를 차지할 정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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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郎(로) 한자가 뭐길래 이렇게 많이 쓰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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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郎(로) 한자는 일상 생활에서 이름을 제외하곤 전혀 쓰임이 없는 한자이다
물론 한자 자체는 장수, 승리, 충돌, 양질 등 좋은 의미는 다 가져다가 들어있기 때문에 이름에 자주 쓰이곤 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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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이세이도 끝난지 어언 6년
레이와 시대가 되면서 郎(로)는 퇴물 한자가 되었고 순위권에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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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랭크에 오르지 못했을 뿐이고 여전히 쓰이는 한자이지만 앞으로 만화 캐릭터에 -郎(로)가 들어간 이름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까
오랜 시대를 풍미한 이름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묻혀지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섭섭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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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郎(로) 에 의지를 가진 대화백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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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대학 도서관이나 시 도서관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월첩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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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official App

출처: 월간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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