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윤남노 셰프, “母와 2년 간 냉전”… 뒤늦게 전한 소식
모자의 2년 냉전…
이어폰이 만든 오해
결국 오해 풀고 관계 회복

셰프 윤남노가 약 2년간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어머니와 관계를 회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에는 ‘윤남노포’ 1주년을 맞아 윤남노의 어머니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제작진이 1주년을 맞아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윤남노는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윤남노는 자신의 가게에 어머니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오랫동안 냉전 중이라고 밝혔다. 연락은 하지 않고 있지만 어머니 역시 가게에 와보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남노는 제작진과 함께 어머니가 다니는 중학교를 찾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어머니에게 그는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어머니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다시 잘 지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처음으로 아들의 가게를 방문한 어머니는 직접 준비한 음식을 꺼냈고 윤남노가 배우고 싶어 했던 참치김치찌개도 끓여줬다. 식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약 2년간 관계가 멀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갈등의 시작은 집에서 벌어진 사소한 오해였다.
윤남노는 메뉴를 구상할 때 집에 혼자 있어도 이어폰을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집에 세탁기가 없어 어머니가 종종 빨래를 해주러 왔는데 어느 날 윤남노가 이어폰을 낀 채 침대에 있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자신의 말을 듣고도 일부러 대답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였다. 특히 윤남노가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이름을 알린 시기였던 만큼 성공한 뒤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했다.
윤남노는 당시 어머니가 전화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사람이 변한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윤남노는 어머니를 일부러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어폰 때문에 부르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답답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이어폰을 착용하면 외부 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제작진이 중재에 나섰다. 업무에 집중한 상태에서 이어폰까지 끼고 있으면 주변 인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상황을 이해한 어머니는 자신의 오해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윤남노에게 다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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