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체육관을 가봤다 – C2M muay thai
다들 자신들만의 버킷리스트와 낭만, 로망을 가지고 있을거잖아? 그래서 해외여행도 가는것이고.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는 말이지.. 바로
외국에서 격투기를 해보는것.
더 자세히 말하자면 외국인과 스파링을 해보는것이디.
참고로 난 무에타이 한적은 없음. 그냥 후기가 제일 좋은곳같아서 저기로감
DM으로 예약을하고
겨우겨우 안내간판을 찾았다.
일붕이들은 저기 들어갈 용기가 있음?
난 조금 고민함ㅋ 잡혀가는거 아닌가 싶더라
막상 들어가려니까 긴장되더라. 이때 살짝 도망갈까 생각함 ㅋ
그리고 들어갔는데
당연히 일본인 관장님인줄 알았는데 ㄱ쌔보이는 태국관장님이 운영하셨다.
나는 일본관장님을 원했지만 그 말을 하는순간 개쳐맞을거 같아서 그냥 하기로했다.
직원은 전부 태국인이며 코치,관장님 구별이 안된다. 그중에 한명은 한국 K1 대회에서 선수 가르치신분도 계시더라
일본 건물답게 내부는 협소하다. 왼쪽에 링과 샌드백이 있고 오른쪽에 샤워실과 조금 더 넓은 운동공간이있다.
스토리를 좀 풀어보자면
들어갔을때 관장님이 반겨주시며 니폰? 니폰? 물어보셔서 아니라 했더니 싱가뽀르? 노.. 아임 코리안 하니까
태국어로 어이!!!! 여기 한국인이왔어!!! 꼬레아가 왔어!!!!! 라고 하신거같음 그러더니 모든사람이 다 나와서 날 구경하더라 이때 존나 당황함 ㅋ…
나중에 알고보니까 한국인은 내가 처음은 아니지만 거의 안오는 곳이여서 내가 ㅈㄴ 신기했다함 심지어 일반인이 오는경우는 더욱 없다더라.
국적은 외국인이 훨신많다. 일본인 거의없음. 중국, 홍콩, 서양 다양하게있다.
내 이름을 물어봐서 알려드렸는데 발음이 어려우셨나보다.
그렇게 첫날부터 내 별명은 꼬레아가 되었다.
운동 일정은 녹초가 될때까지 미트를 쳐야한다. 미트를 약하게 치면 내가 미트가 되버리니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되며
가드가 내려가는순간 싸대기가 날아오니 항상 가드의 소중함을 알고 올려야한다.
태국식 영어로 동작을 주문하는데 난 못알아듣겠더라 ㅋㅋㅋ 니!!!(니킥 , 띠!!!(딥킥, 뚜!!!(원투
근데 이것도 3일 이상하니 다 알아듣게됌 ㅋ
무에타이 체육관이라 그런지 압도적으로 킥 비율이 높다.
그렇게 미트를 치고나서 뒤져갈때 스파링을 시킨다. 무조건해야한다. 이 체육관에서 no는 없다. 시키면 해야한다. 안그러면 내가 미트가된다.
스티븐!! 카이유!! 마치모토상!! 꼬레아!!! 스빠링 스빠링!!
다들 이름을 불러주는데 나만 꼬레아다
내 버킷리스트가 외국인하고 스파링하는거라고 했지?
정말 많은 외국인과 스파링을 했다. 중국 홍콩 일본 이탈리아 서양 가리지 않고 했다.
백인과 일본인이 스파링 강도가 제일 쌧다. 그래도 내가 버티면서 계속 하니까 다들 끝날때마다 악수해주더라 백인은 허그까지 해주고 굿굿 땡큐 하고 갔음.
강자들 사이에서 내가 버티면서 같이 운동하니까 성취감이 높다. 힘들기는 엄청 힘들었음 ㅋㅋㅋ 다들 선출이나 유단자여서
이걸 끝으로
조금 과장되게 적었지만 그래도 힘들어하면 괜찮냐고 직원과 스파링상대들이 잘 배려해주니까 겁먹지말자.
다들 한번쯤은 격투기가 아니더라도 헬스장이든 어디든 해외에서 운동 하고 가는거 나는 개추다.
다들 좋은 여행되라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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