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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이랑 접견 했었던 썰

디시인사이드

조주빈하고 접견 했었음 실제로 아는 사이는 아닌데 당시 디시에 애랑 면회하고 싶다고 글 올리니, 어떤 애가 조주빈한테 편지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형이랑 면회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데요. 라고 편지를 보냈나 봄. 그래서 조주빈이 접견 신청을 수락해줬음

모든 내용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기에, 한글자도 오차없이 당시 대화내용 그대로임 ㅇㅇ 

조주빈 : 누구세요?

나 : 저 블로그에 글 쓰시는 거 보고 찾아 왔는데요. (내가 목소리가 작아서 못 들었나봄)

조주빈 네?

조주빈  네 ?

조주빈  네??

나  블로그에 글 쓰신 거 보고 실제로 한 번 만나 뵙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조주빈 : 아 블로그보고 찾아오셨다구요?

(자리에 앉는 조주빈)

조주빈  혹시 인터넷에 뭐 글 올리시는 거 있으세요?

나  아 네. 있어요. 여기저기 있는데 혹시 어떤 거 때문에? 혹시..

조주빈  몰라요. 아니 뭐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가 저랑 뭐 면회하고 싶다고 글 올렸다고

나  아 그거 저 에요. 저. 

조주빈  아 본인이세요? 어디에 올리셨어요?

나  저 디시에 올렸어요.

조주빈  디시요? 디시 어디에.

나  아 제가 디시 이런 걸 잘 몰라가지고, 그냥 디시에 올리기만 했는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이후부터는 대화 내용이, 그때 좀 긴장해서 잘 기억이 안 나서 대충 기억 나는대로 적어보면)

조주빈  아아. 블로그보고 오신 거구나. 전 또 뭐 저한테 특별하게 전 할 게 있나.

나  네..

조주빈 기자님이세요?

나  네?

조주빈  기자님 이세요?

나  아 아니요. (웃으면서)

조주빈  아니 근데 어떻게 이렇게 오셨데.

나  아 그, 제가 접견 드리기 전에 편지 보냈었거든요.

조주빈  편지 보내셨다구요? 아니 온 게 없는데요?

나  아. 안 오셨다구요? 편지 보냈는데.

조주빈  혹시 언제 보내셨어요?

나  저 목요일? 새벽 쯤? 금요일에 보냈던 것 같아요.

조주빈  아. 그럼 이따가 오후에 근무자가 저한테 와서 저한테 (기억이 안남)

이 이후부터 기억이 안 남 ㅇㅇ 되게 많은 대화 했었는데.

조주빈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23살이요? 아아.

조주빈  아 그래서 처음에 학생이신가.

(기억안남)

조주빈  뭐 녹음하시는 거 아니죠?

나  (몸 보여주면서) 아 아니에요.

그리고 중간에 조주빈 웃으면서 박수치면서 반겨줬었음 ㅇㅇ 

나  여기 생활은 어때요. 살만 해요?

조주빈  아. 살만하지 않는데. 

조주빈  어디서 오셨어요?

나  저 부천이요.

조주빈  부천이요? 제가 예전에 원미구에서 제가 한 번, 그 단체에 가서 활동을 했었엇는데, 

조주빈  원미구 아세요?

나  아. 네네.

조주빈  사회적으로 뭐 어떻다 하면서 숙죄하는 마음으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게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기억이 안 남)

조주빈  유튜버세요?

나  네?

조주빈  유튜버세요?

조주빈   아 아니요. (웃으면서)

나  그럼 출소가 2060년도니까.

조주빈  그쵸. 아직 한 참 남았죠.

조주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슬픈 이야기니까 안 해주셨으면 해요.

나  혹시 나가고 싶진 않으세요?

조주빈  에이, 안 나가고 싶어요. 

나  아 그래요. 여기가 편하세요?

조주빈 : 네. 여기가 편해요. 그리고 제가 또 나가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제가 사회로 나가게 된 다면 또 어떻겠어요. 저는 제가 여기가 있어야 할 자리이고 있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 이 이후에 기억이 안 남)

나  혹시 마스크 한 번만 벗어주실 수 있나요?

조주빈  아 지금 씻지를 않아가지고(웃으면서 얼굴 가리면서)

나  아 한 번만 한 번만.

조주빈 : 아 면도도 안하고 그래가지고.웃으면서 얼굴 가리면서)

조주빈 하고 접견 하고 나와서 느꼈던 감정 : 내가 쓴 글 보면, 나 자체가 비정상이라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일단 조주빈은 놀랍게도 매우 정상이고, 오히려 착한 척 하는 유튜버나, 이미지 관리하려 애쓰는 20대들. 길 지나가는 행인들이 비정상으로 보일 만큼 너무 정상이었음,특히 글만 잘 쓰는 줄 알았는데 말을 더 잘함, 얼굴 안색은 상당히 안 좋았음 눈이 많이 부었더라.

그리고 방송에서 인터뷰 했을 때는 좀 뚱뚱해 보이는데, 접견 했을 2023년 당시에는 매우 말랐었음 완전 딴 판 다른 사람. 지금은 더 말랐다고 들었는데 2023년 당시에는 그냥 이해하게 말해주자면 키 170에 몸무게 한 45~47키로정도? 거의 뼈만 보이더라.

접견 하면서 내내 그냥 내 또래 친구 보는 것 같았음 아니 그냥 학교 다닐 때 반에 있는 정상 친구 있잖음 전혀 어딜 봐도 비정상이거나 싸이코로 보이거나 하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함 애가 큰 잘못을 한 건 맞는데, 뭔가 내 친구 보는 것 같고 그러니 느꼈던 건  아..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힘든 곳에 갖춰두었을까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누가 봐도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더라.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실제 흉악범이거나 미친 범죄자 보면 그런 느낌 안 받겠지만 전혀 애한테 비정상적인 걸 못느꼈기에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음)

맨 아래에. 빈 드림. 이라고 적혀 있는 이유는 조주빈이 나한테

조주빈  혹시 외동이세요? 

이라고 하면서, 내가 형은 있고 자취한다고 혼자 산다고 했는데, 자기가 편지 한장 보낼건데 가족 분들이나 형님 분께서 제 이름을 보시면 놀라실까봐. 이라고 해서 그랬던거임.

편지는 일부 내용만 올림ㅇㅇ 다 올려버리면 공간 차지를 너무 많이하네

– 추가로 덧 붙여서 말하자면 –

조주빈이 어릴 때 저희 아버지가 어머님하고 헤어지셔가지고 라는 이야기도 했었고, 그 외에 더 많은 이야기 진짜 많이 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사람 자체는 착하고 매우 정상인데 걍 좀 너무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음 접견 당시에는.
눈 부은 것도 봐서는 울었던 것 같은데, 1심에서 42년을 받고 난 3년이 지나서도 그런거보면 많이 힘들어하는 것같다.

진짜 딱 설명해 보자면, 대한민국에 비정상 정신병자가 10명 중 9명이라고 치고, 조주빈은 10명 중 정상에 속 한 단 1명이라고 쳐보면 그렇게 보더라도 무방할 정도로 그 정도로 너무 정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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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징역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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