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중고차 사서 이제 나두 탈갤함 수고링
일단 나 씹턴 아니다 오턴인지 10턴인지
근데 하스에서 10턴 가면 병신이긴 해
1. 어째서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었는가
원래 직업군인 하다가 중사 진급 되서 중급반 가려는데
북한산에서 상무대까지 매주 내려가기 좆 같을것 같으니
당시 전여친이랑 제주도 가서 타본 스파크가 진짜 괜찮아서
걍 신차로 사서 전역하고 애 생길 때 까지 잘 탔음
근데 애가 크고 짐도 많아지고 맞벌이 하다보니
Suv가 필요하네? 마침 트레일블레이저가 페이스 리프트 한다고 구형이 존나 할인 때리네?? 신차 ㄱㄱ 하자 해서 샀지
근데 일 하다가 사고나서 발목 근육이 아예 끊어졌네?
수술헤야한다네? 무릎 근육을 빼서 발목에 이식한다네???
일 3개월 쉼 직장에선 기본급 주더라 낫는데만 집중하라고
근디 내가 계속 이 일을 할지도 몰것고 차는 놀고 있고
와이프는 걍 팔자! 해서 오클리도클리 해서 팔자 함
근데 파러 가는 날에 폭설와서 미끄러져서
폐차수준으로 사고남
그 폭설 내리는 날에 사고 현장에서 집까지 난 발목 깁스한 채로
와이프 손 잡고 걸어왔다
눈물이 났다 근데 하늘에서 눈이 내려서 남들이 잘 모르더라.
그러던 중 발목도 낫고 직장도 괜찮은 곳 들어가게 되었다.
근데 딸 유치원이 뜬금없이 먼 곳에 되어버렸다..
그래서 중고차 알아보다가 커뮤 중 여기가 활발해서 기어들어옴
2. 진짜 뭐 사야하냐
차를 모른다.
운전은 잘 한다. 전차도 몰 줄 알고 대형도 다 몰 줄 안다
탱크 로리 몰 줄 알고 국내 운용하는 장갑차량 다 몰 줄 안다.
심지어 지게차 크레인도 배웠다
레토나? 좆밥이다. 두돈반 1.5톤 5톤 다 몬다
근데 중고차는 좆도 몰랐다.
걍 내가 아는건 액디수가 글케 가성비라는데!
차는 아반떼 md 아님 sm3 라던데 같은 숏츠 정보만 알았다.
그렇게 여기에 몇번 물어보고 닥눈삼 하다보니
LF 가스가 그렇게 ㅆㅅㅌㅊ 라서 그걸 알아봤다
근데 왜 괜찮은 매물이 800? 아니 천임??
브릴로 내렸다
근디 브릴도 괜찮은게 500임 싼게 400임..
그러다가 중갤 빌런 씹턴이 yf 정리한 글 보다보니
289만이 보이더라
이걸로 샀다
이거였음
3. 나는 상태니 뭐니 그딴거 모르겠고 걍 차나 주쇼
바로 부천으로 갔다
걍 보고나서 상태 씹창이더라
와이프도 표정 썩었다
시발련아 니가 트블만 박살 안 냈어도.. 라는게
목구멍꺼지 나왔지만 참았다
니들은 결혼하지마라
대충 계약서 쓰고 보증보험 하고 뉴유 없고 뭐시기 없고
매도비 뭐시기 뭐시기 하니 370이더라
289가 370이 되다니
내 월급도 그렇게 올릴 수 있음 좋을텐데
엔진룸은 무난했다 물 호스가 바사삭 거리고
점화플러그 갈아야하는건 뭐 그렇고
문제는 하체였다.
18만 키로니 이해는했다만
코너링하거나 방지턱 요철 밟을 때 마다
찌그덕 짜가닥 찌이이걱 이러더라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밟히지 않고 반발력으로 튀어나오고
핸들이 부르르 떨더라
이거 타다 뒤지는거 아닌가? 싶은데
뒤지면 오히려 이 즂같은 인생 시마이라 개꿀이네
하고 탔다.
그러다 중고 부품 번개장터에서 구해서 수리하기 시작했다
부품 27.5 공임비 25만에 하체 교체했다.
스프링이 깨져있어서 그건 무료로 바꿔주더라.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도 사가니깐
뒤쪽은 무료로 해주고 앞쪽만 8만에 다 해줬다.
심지어 4시간 예상했는데
2시간 50분만에 끝내더라..
보이는가? 중고차여 이제 넌 퍼지지도 못 한다.
폐차장? 윤허하지 않는다.
내 차가 되었고 수리가 된 이상 5년 10년 함께 가는거다.
암튼 이 글을 끝으로 중고차갤은 안 올거다
스파크가 퍼지면 다른 차를 알아볼건데
그땐 걍 byd 전기차 사련다.
싸고 잘 굴러가면 되니까
다들 안전운전하고 많은 정보를 줘서 너무 고맙다
…. 근데 시벌 차키 배터리 교체하려고 열쇠 뺐는데
??????? 뭐야 시벌 이거 청동검이냐고
출처: 중고차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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