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父, 극단적 시도… “밤새 울어”
장윤정, 뒤늦게 전해진 가족사…
”아빠가 죽는다고 서해대교 두 번이나 가“
”둘이 밤새도록 엉엉 울었다“

가수 장윤정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알려지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정은 추석을 앞두고 부친과 마주 앉아 식사를 나누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친은 딸을 향한 절절한 후회를 꺼내놨다. 그는 “자식이 특별나지 않냐. 윤정이가 세 살 네 살 때고 내가 30대 초반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내 목숨을 바친다. 진짜 내 목숨을 바쳐서 네가 뭘 좋아하는지 그걸 캐내서 도둑질을 해서라도 해 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얘가 원하는 십분의 일도 못 해줬다는 게 한이 됐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그걸 못 해줬다는 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고 한이 맺힐 수가 없다”라고 자책해 장윤정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장윤정은 극심한 생활고로 부친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순간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빠가 죽는다고 서해대교를 두 번이나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부친은 “지금 생각하면 참 책임 없는 짓이다. 빚만 잔뜩 쌓인 채로 내가 못 버티겠으니까 회피했던 거다”라며 당시의 과오를 인정했다.

서해대교 난간 앞에 섰던 급박한 당시를 떠올린 부친은 “눈보라에 형상도 없었는데 ‘아빠’하는 큰 소리가 들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윤정이 혼자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차 돌려서 올라갔다”라며 딸의 환청 덕분에 가까스로 발길을 돌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장윤정 역시 부친을 붙잡고 절규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아빠한테 ‘뭐 하는 거냐. 정신 차려’라고 욕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죽을 거면 같이 죽어야지 혼자 죽을 거야? 도망갈 거야? 나 두고 죽을 거야?’라고 소리쳤다”라며 오열했던 기억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둘이 밤새도록 엉엉 울었다”라며 지난날을 회고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어머나’, ‘짠짜라’, ‘초혼’, ‘목포행 완행열차’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트롯 퀸’이자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3년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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