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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동혁 사퇴 촉구에 “구구절절 옳은 말”

디패스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조선일보의 칼럼을 두고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 전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라고 한 어느 보수언론의 칼럼을 봤다”며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어느 보수언론의 칼럼’은 이날치 조선일보에 실린 김영수 티브이(TV)조선 보도 고문의 칼럼이다. ‘장동혁 대표, 지금이 물러날 적기다’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김 고문은 “장동혁 대표가 물러날 때가 됐다. 워싱턴 미 의사당 앞 사진을 보고 그런 생각을 확실히 굳혔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지금 보수 진영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민주 국가에서 선거는 총성 없는 전쟁인데, 보수 진영은 궤멸 상태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위한다며 전선을 떠난 총사령관이, 어떻게 그토록 해맑게 희희낙락 ‘인생 컷’을 찍을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방미 기간 중 장 대표가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관광객처럼 웃으며 찍어 논란이 된 사진을 두고 ‘인생 컷’이라고 비꼰 것이다.

김 고문은 “물러나라는 말을 홧김에 한 게 아니다. 무엇보다 그 무능에 질렸다”며 “장 대표의 이번 방미 행보에선 (그동안 한국 보수가 보여준) 그 유능함을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방미 성과에 대해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제1 야당 대표가 혈맹의 나라에 가서 부통령, 국무장관은커녕 겨우 차관보만 보고 왔다. 뒷모습뿐인 차관보가 누군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보안이란다”며 “그런데도 한 보수 유튜버는 미국 주요 인사들이 장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보고 대우’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장 대표의 당 리더십도 이미 망가졌”고, “이미 당 대표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했다. “‘탈(脫)동혁’이 큰 흐름이 됐다”는 것이다.

김 고문은 “지금이 장 대표가 사퇴할 적기”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장 대표가 사라지면 3%포인트 안팎에서 승부가 갈릴 걸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 고문은 “이익에 가장 민감한 게 정치가지만, 큰 정치를 하려면 한번은 크게 결단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위해서도, 또 보수와 나라를 위해서도, 장 대표의 ‘백척간두 진일보’를 촉구한다”는 말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홍 전 시장은 김 고문의 칼럼을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라면서도 조선일보를 겨냥한 듯한 글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그런데 한번 돌아보자. 한국 보수진영이 몰락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가? 윤석열 정권을 띄우고 창출에 앞장선 세력들이 누구인가? 윤석열 정권에서 한동훈이를 부추겨 윤석열과 차별화해야 차기 지도자가 된다고 부추긴 사람들이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보수진영 몰락에는 보수언론의 책임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자기들이 정권을 세우고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오만으로 한국 보수진영을 손아귀에 넣고 농단하다가 이제 와서 대안 제시도 없이 장동혁을 물러나게 하고 니들이 지지해 오던 철부지 나르시시스트를 복귀시켜 한국 보수진영을 또 망치려 하는가”라며 “한 때는 ‘밤의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한국 사회를 쥐락펴락했겠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미디어 환경도 달라졌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공헌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댓글1

  • 번창이

    홍준표 는 정치계를 떠나야 합니다 배신의정치인

댓글1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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