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6.03. Toshi
아는 것 없이 단순히 타베로그 도쿄 중식 2등이라는 정보만 알고 있던 Toshi. 오마카세인에 알람 설정만 해놨었고 빈자리는 본적이 없었던 식당. 방문한 당일 저녁 식사중이었는데 알람이 뜨길래 일단 생각없이 잡고본 예약. 7시쯤 식사중인데 9시 공석 알람이 떴고 일단 식사 먹고 오타이상 먹고 바로 말그대로 달려간 Toshi.
개인적으로 홍콩이나 본토를 가봐도 사천음식 말곤 한국 중식이 제일 입에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우연히 도쿄 4000 Chinese 깄다가 사천음식도 재미있게 하는거 보고 관심 가지게된 일본식 중식. 아직 사젠카는 못가봤고, 다른 업장도 별로 못가봤지만 사젠카 다음으로 궁금했던 토시에 가게되어 운이 좋았네요.
롯본기 미드타운 뒷편에 위치한 토시. 1층엔 캐주얼 업장, 지하 1층엔 다이닝
같은 타임에 휠체어 타신분이 있었는데 소믈리에가 옮겨주던
8자리 카운터석의 기대되는 Toshi
단골 손님 위주 업장이다 보니 영어메뉴는 따로 없었고 소믈리에분이 영어를 좀 하셔서 그나마 소통이 기능했던.
와인리스트와 잔술도 백빈티지도 있고 나쁘지 않았던.
처음에 소개를 하며 “디너쇼”라고 하는 토시 셰프. 3월 시즌은 향에 중점을 둔 요리들을 한다고 하네요.
시그니처 디쉬 중 하나인 우니 당근 등이 들어간 도넛?
새까만 반죽으로 기름에 바로 튀겨 훈연향을 입혀 내어 줍니다.
녹진하게 맛있는 도넛? 튀김? 막 특별하진 않은데 중식보단 프렌치 아뮤즈 부쉬 느낌
안키모, 츄토로, 대파 오일을 올려 이탈리안 브루스케타 처럼 만든 요리. 처음엔 튀겨서 멘보샤 같이 내어주는 줄 알았는데 브루스케타같은 오픈 토스트로 내어줍니다. 대파오일을 바로 만들어 내어줘 대파으 단향이 잘 느껴집니다.
광동식 도미찜. 대파기름을 냇던 대파를 광동식 간장 소스에 잠긴 도미찜과 함께 내어줍니다. 일본식 간장과 중식 간징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짜고 단맛의 밸런스를 맞춘 맛.
제일 유명하다는 샥스핀. 귀눈상어 샥스핀 같은 굵은 샥스핀 식감에 토리파이탄 농축액과 푸아그라가 들어간 특제소스와 내어줍니다. 개인적인 취향저격 요리. 개인적으론 두번째 베스트 디쉬
밥도 비벼 먹으라 줘서 소스? 국물도 싹싹 긁어 먹습니다.
야채소금 볶음에 참기름을 조금 넣은 듯힌. 순무, 아스파라거스, 청경채, 연근, 콩, 버섯 볶아 줍니다. 개인적인 베스트. 채소를 웍에 구워 본재료의 맛을 극대화한 요리.
재밌었던 푸아그라 모나카.
안에 슈팅스타의 터지는 캔디가 들어가 있는데 은근 입안이 아프거나 거슬리지 않게 푸아그라, 오리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재밌는 식감의 신기한 요리.
부리로 감싼 무. 스시야가 아니니 방어는 무난한데 무가 맛있었네요.
이세에비. 내장도 맛있게 익혀주고 새우살도 웍으로 완벽하게 익혀주는 요리. 살짝 뻥튀기 같은것과 시소를 함께 볶아준 고명도 좋았네요.
메인은 숯으로 굽는 소고기 요리
외규 안심 와라야키. 위엔 소홍주와 토마토 볶음이 올라가는데 너무 매력 있었네요.
메인은 여러가지 고르게 해주는데 저녁을 먹고 갔기에 그냥 시즌 한정 메뉴만 먹어봤습니다. 집에서 직접 말린 배추로 볶아주는 파스타.
전통적인 일본식 돼지고기 생강 구이.
무슨 두부였는데 달달한 두부에 오늘 특별히 쓴다며 넣어준 토스카나산 올리브유. 바바루아 같은 느낌도 나는
나마 초쿄 교자를 웍에서 살짝 구워줘서 안에 초쿄가 부드럽게 녹아있어요.
막 엄청 고급스러운 광동식 요리도 아니고 도파민 터지는 한국식 요리도 아닌 은은하게 재료의 맛을 웍으로 극대화 하는 기술과 터치 그리고 디너쇼 같은 퍼포먼스.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왜 인기 많은지 이해되는 크리에이티브한 음식들이었습니다. 다른 계절 요리도 기대되네요.
마지막에 셰프가 손님들 돌아가며 재예약 잡아주는데 우리팀에도 와서 오늘 당일 캔슬이 나서 단골들에 콜 돌려도 남은 자리인데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디음 예약 잡아주겠다 해서 잡고 왔네요ㅎㅎ 근데 다음 제일 빠른 예약이 2027년 7월이라 1년반 뒤 예약 잡고 나왔습니다. 위는 좀 힘들었으나 운도 좋았고, 재밌었던 Toshi.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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