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김주하가 보자마자 실물보고 반해 이상형이라 고백한 배우

평소 작품을 통해 봐왔던 배우를 실제로 만난 김주하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주인공은 강렬한 인상과 묵직한 연기로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해온 배우 현봉식이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현봉식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김주하는 시작부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팬이라서 꼭 한 번 모셔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현봉식의 실물을 본 뒤 칭찬이 이어졌다. 김주하는 “실물 보니까 키도 훤칠하시고 얼굴도 작다”며 감탄했고, “이렇게 훤칠하신데 왜 그렇게 조연을 많이 하셨냐”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칭찬에 현봉식은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며 웃었다.

옆에 있던 문세윤 역시 “봉식 씨한테 이런 이야기하는 분은 처음 본다”고 거들었다. 이어 김주하가 현봉식을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하자 김주하는 곧바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인정했다. 자신의 외모 취향에 대해서도 “눈, 코, 입보다 얼굴형이 중요하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1984년생인 현봉식은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일찌감치 ‘노안 배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에게 이 이미지는 오히려 남들과 다른 경쟁력이 됐다. 젊은 나이부터 형사와 군인, 조직폭력배, 직장 상사 등 연령대가 높은 역할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봉식의 배우 생활은 처음부터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연기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그는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대사 한 줄 없는 역할이었고, 이후 ‘국제시장’에서 황정민을 상대로 처음 대사가 있는 연기를 하면서 긴장해 여러 차례 NG를 냈다는 일화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극비수사’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의 크고 작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타인은 지옥이다’, ‘D.P.’, ‘수리남’, ‘경성크리처’, ‘살인자ㅇ난감’ 등에서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얼굴을 알렸고, 어느 작품에 등장해도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렇게 조연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현봉식에게 데뷔 12년 만에 새로운 기회도 찾아왔다. 202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너의 아빠’를 통해 생애 첫 영화 주연을 맡은 것이다. 철없는 아빠와 어른스러운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현봉식은 철없는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첫 주연 소감을 묻자 현봉식은 “맨날 닭가슴살만 먹다가 외식을 한 느낌”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표현을 내놨다. 이어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조연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온 현봉식이 이제 영화의 중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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