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유후인] 어머니 환갑기념 가족 여행기 – 1

바로 출발부터 ㄱㄱ
7시 45분에 출발하는 히로시마행 제주항공 타고 다녀왔음
여행 기간은 4박 5일, 히로시마 관광하고 유후인으로 가서 온천 들어가는 게 목적임
가족 데리고 여행 루트가 왜 이 모양이냐고? 다 사정이 있었음 ㅠㅠ

아침은 공항에서 먹었다
비싼 건 이해하겠는데 이 가격에 얼음도 안 줘

히로시마 공항 도착.
24년 즈음에 한 번 온 경험이 있어서 기억이 새록새록~

시내에 도착해서 몽벨에서 아버지가 사고 싶던 조끼 사고, 호텔에 먼저 체크인하고 밥 먹으러 옴
이번 여행의 주인공은 어머니니까 어머니가 좋아하는 우동을 첫 끼에 넣었다
마음 같아서는 다카마쓰 가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고토히라 방면 료칸들은 별로래…
타베로그 보고 온 보람이 있어서 꽤 맛있었음… 솔직히 조온나 탱탱한 사누키 우동보단 이게 더 취향이었다


이동한 곳은 히로시마 근교의 미타키.
아니 시발 원폭돔은? 히로시마 평화 공원은? 하겠지만
이미 나와 내 동생이 다 본 거라 어쩔 수 없이 여기부터 왔음
솔직히 나도 가고 싶지 않았는데 내 동생 말로는 여기에 무슨 절이 있대
근데 삼각주 위에 지어진 도시답게 역에서 보는 풍경이 꽤 괜찮았음
절은 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절에 가면 입구부터 콘돔 모자를 쓴 불상들이 맞이 해준다…
이번 여행에 절을 두 번 갔는데 어머니가 불상들 꾸며준 게 너무 귀엽다고 마음에 들어 하셨음

미타키데라는 위로 꽤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길과 길 옆마다 온갖 형태의 불상들이 다 놓여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꼭대기로 가면 이런 이상한 이끼에 물들어 최종 보스 느낌 나는 불전을 구경할 수 있음
히로시마 두 번째로 오게 되면 한 번 정도는 들러도 괜찮을 것 같아
어느 도시와 다르게 여기는 진짜 ‘근교’이기도 하고…

절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어머니와 동생은 일본 성은 보기 싫어하고, 또 저녁에 지난 여행 때 먹은 카레가 먹고 싶다길래
카레 안 드시고 일본 성 좋아하는 아버지와 나와 따로 찢어지기로 했음
24명성 스탬프 찍고 사진기사 하셨던 아버지 말로는 나무 때문에 성 앞은 사진각이 잘 안 나온다고 함
그래서 해자를 빙 돌아서 이동한 다음에 찍은 게 바로 위 사진이다
아버지는 일본 성을 히메지로 처음 보시고 두 번째가 오사카 성, 세 번째가 히로시마 성인데
히로시마 성의 나무 벽이 독특해서 보는 맛이 있다고 말씀하셨음

저녁 먹으러 이동하는 길에 찾은 좃때리아…?

저녁은 동생과 왔을 때 방문했던 야키토리 가게로 갔다
아쉽게도 사장님이 날 기억하는 거 같진 않았음…
그래도 음식 맛은 그대로라 일단 포테이토 샐러드부터 주문

시작은 역시 닭껍질이죠?
아버지는 유튜브에서 하이볼이란 술을 보셨다면서 하이볼 시키심

네기마도 국룰이죠?
닭고기랑 파랑 같이 먹는데 맛없을 수가 없죠?

부타바라는 말할 필요도 없죠?
근데 내가 마루가메에 있는 야키토리집에서 들었는데
관동인가 관서 쪽에선 야키토리집에서 부타바라를 안 먹는단 말을 들었단 말이지
근데 마루가메나 히로시마나 다 관서 아닌가…

이게 뭐지? 세세리인가?

몬지… 몬지 모루겠음…

탄수화물 하나 먹죠? 해서 시킨 구운 주먹밥
근데 이거 겉은 바삭해서 맛있는데 속은 질어서 그냥 그래

츠쿠네. 근데 날계란은 안 주더라

시소잎 베이컨말이? 로 기억함
시소향 때문에 막바지에 입 정리하기 좋았음

쓰읍 이게… 허벅지 살인가… 모르겠음
이 가게는 동생도 엄청 만족했던 가게라 자기 없을 때 갔다고 화내던데
음… 알빠노… 카레 먹을 거라며…
이렇게 먹고 일찍 호텔로 가서 쉬었음
아무래도 가족 이끌고 내가 가이드를 해야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여행기도 좀 중간중간 건너뛰는 느낌으로 쓰게 되네 ㅠㅠ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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