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에도 계류로 달려봅니다
주말에 날이 살짝 풀리는거같아 가까운 계류로 뛰어봤습니다.
2월부터 몇번 왔었는데 산이라 그런가 계속 얼어있어서 드라이브만 하고 갔다가 4트째 왔더니 그래도 물이 좀 녹아있어서 바로 달렸습니다.
9시쯤 포인트 도착해서 준비하고 9:15분쯤 스타트
해가 슬슬 내리쬐니 바람만 안불면 할만하겠다 싶은 느낌이 있었네요
스타팅 포인트인데 전체적으로 물색은 맑았지만 돌에는 이끼가 가득이라 엄청 미끄러웠습니다. 비 한번 크게 와서 싹 쓸려가야 할텐데…..
원래 겨울에도 걍 계류화에 네오프렌양말+웻게이터로 다니다가 올해는 저렴한 웨이더를 샀는데 펠트창이 아니라 고무창이라서 물젖은 바위는 밟을수가 없을 정도로 미끄러웠음.
아직은 수위가 낮으니 최대한 물에 안들어가는 방향으로 업스트림 시작

수온도 재봤습니다.
네… 1~2도 사이정도 나오는거 보니 사실상 그냥 얼음물임 ㅇㅇ….

여기는 여름에 수량이 좀 늘면 산천어가 내려오는 자리인데 오늘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버들치나 갈겨니도 종종 있는곳인데 고기 그림자도 안보임

여기도 수량이 좀 많을땐 포말 아래로 산천어 두세마리 정도는 항상 있고, 갈겨니도 스쿨링되는 자리라 프레셔 안받은 상태면 바이트도 종종 해주던 곳인데 오늘은 꽝이네요

이쪽도 큰 개체는 아니지만 여름에 2g~3.5g 사이 스피너나 스푼 던져서 릴링하면 10~15cm 정도의 작은 개체들이 체이스해주는 구간인데 이번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기 작은 여울에도 두세마리 정도는 들어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날은 이쪽보다 더 상류로 올라탄건지 버들치도 안보였음

업스트림 하면서 보이는 작은 포켓 아래쪽 바위에도 머물러있다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님프로 찔러봤는데 반응은 없었습니다

여긴 좌측에 보이는 큰 바위 아래로 1m 이상되는 깊은 소가 형성되는 구간인데, 보통 20중반 넘는 산천어가 바위 아래쪽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어서
12호 제브라 님프를 찔러봤는데 버들치 입질만 받고 송어류로 보이는 실루엣의 고기는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여기가 이 필드 중간지점 정도 되는곳인데, 정면에 보이는 포말 아래쪽으로 1m 넘게 소가 형성되고 직벽(바위) 따라 아래쪽으로 공간이 있어서 고기들이 머무는 자리임
보통 여기서는 상황 안좋은 한여름에도 한두마리는 꼭 들어있는 곳이라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낚시했읍니다.
#22호 실버 비드헤드 피콕헐 유로님프를 사용해서 포말 중앙으로 던져서 물살타고 훅을 가라앉힌다음 직벽쪽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낚시함.
한 4~5회정도 던졌는데 갑자기 라인이 쭉 빨리는거보고 바로 후킹했음

캬… 이쁘고…. 측선을 따라 빨간 반점이 쭉 이어지는 20정도 되는 산천어였음.
윗입술에 님프가 정확히 걸렸는데, 무미늘이라 그런가 뜰채 담자마자 빠져버림

캡쳐샷도 한컷

수온을 다시 재봤는데 2~3도 정도…? 이때가 11시쯤 이었는데 생각보다 수온이 많이 올라가지 않았음. 고기 나오는거보고 한 5도정도는 되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잡은애는 풀어주고 계속 업스트림 진행함
이쪽도 작년 여름에 세마리 연달아 잡았던 포인트인데 이날은 반응이 없었음….

여기는 전체적으로 1m~2m 정도 깊이로 넓은 물 형성되는곳인데 신기하게 여기서는 한마리도 잡아본적이 없음.
그림만 보면 꼭 나올것만 같은데……
여튼 왼쪽에 보면 얼음 떠있는데, 이 위로는 얼음이 덜 녹아서 물반 얼음반이었고, 좀 올라가다 보니까 웨이더가 고무 밑창이라 그런가 몇번 자빠진뒤로
더이상 운행하는게 위험할거 같아서 한마리 잡은걸로 만족하고 런치기로 했음.

근데 미련남아서 좀 깊은 소에서 버들치 타작좀 하다가 내려감

이상 올해 첫수 올린 조행기 끝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출처: 루어낚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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