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경리 건드렸다가 대리 형한테 처맞았다
정확히는 내가 건드린것도 아님
24살 경리랑 33 먹은 대리 형이랑 사귀고 있는지조차
난 전혀 몰랐고(서로 완전 다른 팀임)
그형 지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반차쓰고 놀러간 날
팀회식때 경리랑 나랑 옆자리 앉았었는데
경리가 먼저 나보고 아이스크림 먹으러가자고 그러더라
둘이 술집 앞에서 메로나 하나씩 먹고
경리가 마치 단둘이 2차 원하는듯한 뉘앙스 풍기길래(주작무새 거르고 진짜 그랬음;;)
내가 너 지금 나한테 플러팅하는거냐고 그러니까
오빠가 나한테 플러팅하는거 아니냐면서
심심한데 회식 끝나면 자기랑 따로 캔맥주 한잔 마실생각 있냐길래
뭔 너는 여자애가 남자를 집에 막 끌어들이냐고 하니까
끌어들이는건 내맘이고 어차피 그다음은 오빠 능력이지~ 이러더라
변명은 안함 개처럼 경리 자취방 달려갔음
결국 거사 치루고 자연스레 오빠동생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대리 형이 콧김 씩씩거리면서 와가지고
ㅇㅇ이(경리)랑 금요일에 따로 술마셨냐?? 이러길래
?? 네 왜요? 하니까 갑자기 내 가슴팍 쾅 때림
한두대도 아니고 한 다여섯대 쾅쾅 때림
시발 사무실 사람들 다 달려오고 싸움말리고 난리남
난 전혀 사귀는사인지도 몰랐고 그냥 애초부터 술먹잔얘기 꺼낸거도 ㅇㅇ이(경리)가 한거고
난 정말 억울하다 기분상하신건 알겠는데 바람을 펴도 쟤가 핀거고 진짜 오해다
거의 흡연장에서 둘이 30분 넘게 얘기하고
그제서야 사과받음
나도 일 크게 만들고싶지 않아서 사과는 받아줬는데
와 나 씨발 퇴근해서 보니까 가슴팍 멍들었는데 이거 고소감 아니냐?
출처: 중소기업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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