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 메풀 전산초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시인사이드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94a9f9eac

간호사…

간호사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물론 첫번째는 그 유명한 나이팅게일 이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분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인 

메풀 전산초란 분의 이야기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543a3f53df7

이분은 한국에서의 간호를 병원 보조업무 수준에서

전문직이자 학문으로 끌어올린 사람이라고 봐야함

연세대에서 33년간 일하면서 한국 간호학의 선진적 체계를 세우고,

인간 중심의 간호이론인  전인간호를 주창했으며,

간호학연구소를 세우고,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지내며 한국 간호계의 성장 기반을 닦았음

괜히 현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라는 말이 붙는게 아님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548a2ff3ef5

전산초는 1921년 태어나 1999년에 세상을 떠났셨는데,

원래는 본명을 메풀이라고 지을려다가

등록이 안되어서 전산초 라고 본명을 지으셨다함 

부친은 소설가이자 목사였던 전영택이고 그분의 장녀로 알려져 있음.

그 덕분인지 어린 시절부터 기독교적 봉사정신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거 아닌가 추측됨

훗날 그녀가 간호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 전체를 돌보는 일로 본 철학 개념을 제시한것도 

여기에 많이 관여된 걸로 보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7294795ec

전산초는 간호사가 병원에서 주사 잘 놓는 사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간호에 대한 개념방식 자체를 바꾼 사람이었음.

그녀의 핵심 철학은 ‘전인간호’로 요약되는데,

병만 보지 말고 질병 때문에 무너진 마음과 삶까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철학이었음.

요약하자면 간호는 인간을 위하는 데 근원을 두고,

고통의 자리를 함께하는 인간학이자 철학개념이라 보면 될듯

쉽게 말해 환자 = 병명으로 취급하던 시대에,

이분은 사람은 병 이전에 인간이다라는 철학을 제시한거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2f72e4f9be3

지금 보면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당시엔 전혀 당연하지 않았음.

예전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가

의사의 보조자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전산초는 간호사를 주체적인 보건의료인으로 세우려 노력했음. 

최초의 한글 간호학 교재를 집필하고,

간호사 윤리강령 제정에 기여했으며,

전인간호 철학을 평생 실천할려고 노력했음 .

즉 간호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윤리를 가져야 하는지까지

연구했던 분이셨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4d38bebcee1

전산초는 세브란스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에모리대에서 석사,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 간호대학장과 대한간호협회장 등을 지냈음.

최소 알려진 직위만 해도

대한간호협회 회장,

간호사신문 초대 사장,

대한간호정우회 초대 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으로 알려져 있음.

말 그대로 한국 간호계의 교육,언론,직능조직을

다 한 바퀴 돌면서 기반을 만든 인물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4df84e5c0e2

연세대 간호대학 기록을 보면

1963년 석사과정을 열었고

1978년 국내 최초 간호학 박사과정을 열었고,

1972년에는 국내 최초 간호학연구소를 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전산초는 간호학연구소를 창립하고

국내 최초 간호학 박사과정을 개설했음.

그러니까 이 사람은 학생 몇 명 가르친 교수가 아니라,

한국 간호학이 대학원 학문으로 들어서는 길을 연 사람이기도 함

또한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동산간호전문대학 학장으로 있으면서

계명대 간호대학 승격의 도움을 줬고,

오늘날 계명대 간호대학의 성장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82e4f98e2

학문 쪽에서 어떤 사람이 교육 체계를 만들고,

학회 회장하고,

윤리강령 만들고,

교재 만들고,

후학 양성하고,

전쟁터 가서 수업하고,

나중엔 직능 단체까지

이끌었다고 치면

이거 개구라 아님? 싶을텐데

전산초가 한국 간호계에서 딱 그 위치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62f489ae2

그리고 이 분이 진짜인 이유는, 아가리 간호사가 아니라 전쟁과 혼란의 현장에서도 직접 뛰었다는데 있음.

6.25전쟁 때는 피난지 제주에서 한약방 앞마당까지 활용해 환자들을 돌봤고,

4.19혁명 때는 세브란스병원 내 자신의 집무실까지 내놓으며 부상자 진료와 간호에 헌신했다고 함

이런 케이스들은  인간 중심 간호라는 말이 실제 삶의 방식이었다는 걸 보여줌

입으로 나불나불 전인간호 외친 게 아니라, 전쟁통과 혁명통에 몸으로 증명한 사람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72e479aed

전산초는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지냈고,

간호사신문 창간에도 관여한 인물로 알려짐 

어떤 직업이 진짜 전문직으로 서려면 단순히 면허만 있어선 안 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조직과 매체, 윤리, 교육, 학회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전산초는 바로 이 부분에도 관여한거임

간호사들이 언론에도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언론에까지 손본거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ecf4dc9f12a

단순히 환자를 정성껏 돌본 간호사가 아니라,

한국에서 간호사가 인정받는 직업으로 설 수 있게 만든 사람이었고


직업 철학을 제시한 분이었음

병만 보지 말고 사람을 보자고 했고,

간호사를 단순 의사의 보조자가 아니라 주체적인 직업으로로 세우려 했고,

그걸 위해 교육,연구,언론,철학, 조직을 다 손 본 사람임

이런 사람한테 간호학의 어머니라는 말은 너무나 적합함

대중적으로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현대 한국의 나이팅게일 이라 불리셔도 과장이 아닐꺼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

댓글0

30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 영화속 장면 같아 난리난 정치인과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실제 불륜 장면
  • 전라도 사람 뿔나 있는 줄 알았다고 당당히 말해 위기 맞은 여가수
  • 현재 무작정 돈 많이 모으려 한다는 톱배우 정체와 납득이 가는 이유
  • 심수봉 지지 유명 연예인 나왔는데…호재라고 볼수 없는 인물 정체 ‘씁쓸’
  • SK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인정에 노소영이 남긴 뜻밖의 한마디…’의외’
  • 조영남 녹화중 망언에 이경실 오열하며 “입 닥쳐” 발언…방송계 파장
  • ‘김다현 실언 논란’ 심수봉, 정신병원 강제 입원 약물주사까지…’일파만파’
  •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 영화속 장면 같아 난리난 정치인과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실제 불륜 장면
  • 전라도 사람 뿔나 있는 줄 알았다고 당당히 말해 위기 맞은 여가수
  • 현재 무작정 돈 많이 모으려 한다는 톱배우 정체와 납득이 가는 이유
  • 심수봉 지지 유명 연예인 나왔는데…호재라고 볼수 없는 인물 정체 ‘씁쓸’
  • SK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인정에 노소영이 남긴 뜻밖의 한마디…’의외’
  • 조영남 녹화중 망언에 이경실 오열하며 “입 닥쳐” 발언…방송계 파장
  • ‘김다현 실언 논란’ 심수봉, 정신병원 강제 입원 약물주사까지…’일파만파’
  •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추천 뉴스

  • 1
    李, 조용히 증명… 2주 연속 ‘상승’

    연예 

  • 2
    장윤정 父, 극단적 시도… “밤새 울어”

    연예 

  • 3
    ‘딸바보’ 이경규, “사위 격하게 반대”… 발언 파장

    연예 

  • 4
    위독한 상황 속… 박성광, ♥이솔이 챙겼다

    연예 

  • 5
    심수봉 지지 유명 연예인 나왔는데…호재라고 볼수 없는 인물 정체 ‘씁쓸’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임영웅, ‘술자리 영상’ 확산 中… 일파만파

    연예 

  • 2
    노현정, 현대家 시집가더니… “766억 기업 최대주주 아들”

    연예 

  • 3
    ’68세’ 임백천, ”컨디션 악화→수척해진 얼굴”… 갑작스런 소식

    연예 

  • 4
    유재석, 그대로 방송된 ‘짜증’… 영상 확산

    연예 

  • 5
    유재석, 저격글 떴다… “이 계기로 푹 쉬길”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