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역풍 제대로 맞았다…군함도 의제 채택 실패에 소환된 이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군함도 관련 유네스코 의제 채택 실패를 두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자, 온라인에서는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두고 침묵했던 나 의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사회 설득 전략과 외교 준비 부족이 패배를 불렀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대응을 정조준했다. 그는 “2015년 일본은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며 조선인 강제노역의 역사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전시관에서는 진실이 왜곡되고 추모는 형식에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사도광산 등재 때도 한국은 한일 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찬성했지만, 결과는 유족 배제와 ‘강제’라는 표현조차 빠진 전시였다”며 “그럼에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선 준비는 여전히 미흡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나 의원의 이 같은 비판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도광산 등재 땐 왜 가만히 있었나”라며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한국은 유네스코 위원국으로 참여했지만, 일본이 일부 요구사항을 수용하자 반대표 없이 통과를 용인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군함도,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사도광산 등재를 허용했는데 누구 책임인가”라고 되묻는가 하면 “이제 와서 외교 실패 운운하며 책임을 넘긴다”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번 사안은 군함도 문제뿐 아니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한국 정치권의 일관성과 대응 전략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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