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질 듯”… 대통령 임명식 연기 가능성 제기됐다

다음 달 제헌절에 열릴 예정이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 행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실은 행사보다는 재난 대응과 실용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당초 7월 17일 제헌절에 맞춰 조기 대선에 따른 공식 취임식 대신 ‘국민 임명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최근 내부 논의 끝에 연기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는 장마철 기상 여건과 제헌절 공식 행사와의 중복 문제, 과도한 의전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정치권 관계자는 “7월 중순은 폭우나 폭염 등 재난 가능성이 높아 행사보다는 국민 안전과 대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있었다”라며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제헌절 경축식과도 겹쳐 혼선이 우려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간소한 방식으로 취임 선서를 마쳤으며 별도의 공연이나 부대 행사 없이 약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실용주의와 민생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새 정부 기조를 반영한 조치였다.
대통령실은 향후 임명식 일정을 재조율하며 실질적인 국정 운영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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