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에게 ‘金 도와야 하지 않나’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당장 도울 뜻이 없다는 사실을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통해 밝혔다. 한 전 국무총리는 손학규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한 손 전 대표는 “얼마 전 한 전 총리와 식사하며 ‘섭섭한 점이 있더라도 김 후보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물었는데, 단호히 거절하더라”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한 전 총리가 앞으로 13일 남은 대선 기간에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노’(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후 손 전 대표가 “공직자 출신으로서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출마해서 후보도 되지 못했지만, 김 후보가 나라와 약자를 위해 살아온 걸 생각해서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물었지만, 한 전 총리는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다”라며 거듭 거절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과거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후보 교체 논의가 무산되면서 현재는 출마를 철회한 상태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책과 개헌 구상 등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만약 집권하면 한 1년은 내란 종식, 내란 (세력) 청산한다며 나라가 들끓을 것이고, 피바다 칼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22일 손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김문수밖에 없다”라며 “솔직하게 말해서 김문수 후보 이전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지했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승리한 김문수도 대단한 사람이다. 놀라운 집권 의지가 있고 추진력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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