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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명 작가, 안타까운 “비보”… 추모 계속

논현일보

2년 전 떠난 父 생각에 울컥
추억으로 만든 시니어 빵집
‘봉주르빵집’ 담긴 진짜 이유

출처 : TV리포트
출처 : TV리포트

‘무한도전’ 작가로 유명한 김란주 작가가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해 눈물을 자아냈다.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예능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과 박근형 PD, 김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란주 작가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가 아버지와의 추억에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셔서 여수와 서울을 자주 오가셨다”며 “용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함께 카페에 들르곤 했는데 어느 날 쇼케이스 속 케이크를 보시며 궁금해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출처 : TV리포트
출처 : TV리포트

이어 “그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디저트를 좋아하신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생각해 보니 병원 구내식당 외에는 제대로 식사를 하거나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으셨던 것 같다”며 “그 뒤로 패밀리 레스토랑도 가고 여러 카페도 함께 다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그때의 기억들이 지금까지 큰 힘이 됐다”며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
출처 :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

이어 “어르신들이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자녀와 함께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이 제한을 두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란주 작가의 이야기를 듣던 김선호 역시 울컥한 표정을 보였고 현장 분위기도 숙연해졌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한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빵집 식구들이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인만 입장 가능한 ‘예스 시니어존’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플레이 새 예능 ‘봉주르빵집’은 오는 8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한편 김란주 작가는 ‘1박 2일’, ‘무한도전’,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 인기 예능과 드라마 작가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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