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

2차 종합특검이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청 등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하며 증거자료 확보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은 경찰이 2022년 6월쯤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진의 과거 원정도박 정황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나, 관련 정보 유출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개입해 통일교 측의 압수수색 대비 등을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7월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고, 수사 첩보를 주고받은 권 의원과 한 총재 등을 기소했다. 다만 경찰 관련자에 대한 수사는 마치지 못한 채 지난해 말로 활동 기간이 종료됐다.
종합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한 뒤 경찰 내부에서 첩보가 유출된 경로를 살필 전망이다. 권 의원 외에 다른 정치권 인사가 연루됐는지 또한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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