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훌쩍 인간의 욕심으로 태어난 사슴벌레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토종 왕사슴벌레는 보통 이렇게 생겼음
그리고 이건 오늘 소개할 극태 왕사슴벌레
딱봐도 턱 크기부터 심상치 않아 보인다
그래서 얘랑 쟤랑 뭔 차이인가 싶을거다
차이가 뭐냐면
이 짤을 보면 됨
왼쪽에 턱이 싱붕이 마냥 존나 작은 개체가 암컷이고
오른쪽에 붙어있는 사슴벌레가 토종 왕사슴벌레 수컷임
?? 보통은 수컷이 훨씬 크지 않노?
맞다
오른쪽 개체가 싱붕이급 도태 사슴벌레일 수도 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덩치에서부터 너무 차이가 남
왼쪽에 있는 암컷이 바로 극태 왕사슴벌레 암컷임
암컷이 이정도면 수컷끼리 비교하면 어떨지 감이 오지?
너무 잔인해서 차마 사진으로는 못 올리겠다
근데 극태 왕사슴벌레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음
더 턱이 크고 몸이 긴 개체를 선별하기 위해
강력한 개체와 그 후손들의 근친 교배를 행하기 때문임
이건 가벼운 기형임
본래 딱딱하여야 할 사슴벌레의 외골격이 쭈글쭈글해지고
만지면 자국이 남을 정도로 물러짐
심한 경우 날개를 닫을 수조차 없는 개체가 우화하기도 함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는데
얘네는 한반도 태생이 아니라는거임
외국 어깨 형님들끼리의 교잡종을 밀수입해서
근친혼을 반복하고,
쓸모없는 개체는 방생을 하기도 함
또는 개인적으로 키우다가 방생하기도 함
결국 자연에서 토종 왕사슴벌레는
극태 왕사슴벌레와의 먹이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점점 토종 왕사슴벌레의 유전자풀이 좁아지게 됨
나는 개인적으로 토종 왕사슴벌레가 날렵하게 생겨서 더 좋더라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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