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Dream! 10주년 라이브 후기
시작하기 앞서 나는 글을 잘 못 쓴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음!
0. 첫 직관
내가 처음 뱅드림을 접하게된건 8년전인 2018년 중학생때였다 친구의 권유로 걸파를 시작하게되었고
학교에서 하루종일 협라만 했던 기억이 난다
2023년 한섭이 죽고 일도리 계정을 파서 다시 시작할 정도로 뱅드림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것같다
그렇게 게임만 돌리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로젤리아 라이브 영상을 보았다
2019년 8월 3일에 했던 로젤리아「Flamme」라이브영상이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성우라이브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곡은 좋았었지만 솔직히 처음 봤을땐 좀 거부감이 들어서 이후로는 안 봤었다
2024년 10월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입대 2주전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던 중 포피파 라이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여행시기와도 겹쳐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에 유튜브에 있던 라이브영상들을 다 돌려봤었다
처음 봤을땐 거부감이 있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괜찮아서 라이브를 보러가기로 결정했다
이때 유키나 핫피도 한 장 샀다
그렇게 처음 가게 된 직관이 포피파 10주년 무도관라이브를 발표했었던「Poppin’Canvas」였다
유심 개통하는데 너무 힘들었었다
로젤리아 오시라 포피파 곡도 잘 모르고 이런 라이브가 아예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진작에 올 걸 그랬다 너무 재밌었다
그래도 몇몇곡들은 알고있었기에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때 몰포 무지카도 했었는데 패스하고 포피파만 본 걸 아직도 후회하고있다
그후에도 휴가 나와서 6월 로젤라스 12월 무지카, 내한등등
많은 직관을 갔었다
방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너무 기뻤다
10밴드 전원이 나와서 하는 라이브를 볼수있다는게 너무 행복했고 꿈만 같았다
최속선행이었던 걸파에서 선행권을 사서 신청했다
당시엔 일반석은 줘도 안간다는 분위기라 A석을 1지망으로 넣었는데 떨어지고 일반석이 당첨되었다;;
지금은 볼 수 있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있다
1. 전야제
2.27
전야제에 가기 위해 라이브 전날 요코하마에 왔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케이아레나
벌써부터 기대가 됐다
전야제 입장
이때를 위해 믹스콜도 연습해갔다
이런 이벤트는 안 가봐서 걱정도 했지만 너무 재밌었다
구루구루도 하고 이엣타이가도 박아보고 재밌게 놀았다
너무 뛰면서 놀았는지 다음날 온몸이 아팠다
방파티 봐야되는데;;
2. 방파티
2.28
드디어 방파티 당일이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에서부터 핫피를 입고 뛰어나갔다
케이아레나가 저 멀리서부터 보였고 가로등에 걸린 현수막이 방파티를 보러왔다는것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케이아레나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근처 공원에서도 누이들고 찍었다
밑에 입은 사요 핫피가 구겨져서 좀 아쉬웠다
사진을 찍고 다시 케이아레나로 돌아가려는데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이타샤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소 차를 좋아하던지라 구경하러 가도 되냐고 메세지를 보냈고
보러와도 좋다는 답변을 받았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더 많은 이타샤가 있었다
작년 12월 아키바에서 봤던 차도 있었다 ㅋㅋ
차주분들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다시 케이아레나로 향했다
드디어 입장
자리는 5레벨 뒷쪽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보였다
라이브 시작 전 틀어준 영상을 보고 벌써부터 눈물이 났다
조명이 꺼지고 뱅드림 10주년 라이브가 시작되었다
3. 라이브 후기
1. RAISE A SUILEN
첫번째로 라스가 나올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있었다
첫곡으로 라이엇이 나왔고 빕몬, 로데오, 헬오헬이 나왔다
mc때 후리츠케가 있다길래 본파이어 해주나?하고 기대했었는데 빕몬이 나왔다 ㅋㅋ 빕몬도 후리츠케가 있었다는걸 까먹고있었다
열심히 헤드뱅잉하고 블레이드 흔들고 재밌게 봤다
로데오 해줘서 너무 좋았다
첫번째 밴드인데 벌써 힘이 다 빠졌었다
2. Afterglow
다음 순서로는 비라밴인 앱글이 나왔다
산산, 광상곡, 스칼렛스카이를 했다
평소에 로젤, 라스, 무지카곡밖에 안 들어서 앱글 곡은 잘 몰랐지만
그동안 걸파를 하면서 많이 들은 익숙한 곡도 있어 재밌게 즐길수있었다
비라밴이라 연주는 어떻게하나 궁금했었는데 악기는 녹음으로 대신하고 5명이서 각자 파트를 나눠서 불렀다
3. 夢限大みゅーたいぷ
6월 로젤라이브 오프닝액트로 나왔던 유메미타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첫곡은 몽현망상세계
6월에 들었던 곡이라 익숙했다 ㅋㅋ
모브쟈나이!!하고 다 같이 외쳤던게 기억이 난다
다음곡으로는 튜닝, 커뮤착화fire를 했다
튜닝은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지만 감동이 있었다
커뮤착화fire가 끝나고 이제 다음밴드가 나오나 싶었지만
갑자기 하로하피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유메미타와 하로하피가 합동곡으로 에가오 오케스트라를 했다 초창기부터 있던 하로하피와 최근에 생긴 유메미타가 같은 무대에 올라 같은 곡을 불렀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합동라이브를 보고 이제서야 내가 방파티를 보러왔다는게 좀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4. ハロー、ハッピーワールド!
유메미타가 들어가고 팬텀시프가 나왔다
이 곡은 걸파에서 많이 들어서 익숙했다ㅋㅋ
삼바로하피, 위캔후레후레도 재밌게봤다
하로하피는 mc파트가 재밌었는데 미사키성우가 하로하피 다이스키!! 외친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하로하피가 들어가고 미셸이 나왔다
미셸이 10분간 휴식이라고 말해서 화장실가러 나왔다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서 몰포 첫곡을 놓쳤다 ㅅㅂ
5. Morfonica
위에서도 말했듯이 화장실 갔다오느라 데이라이트 2절까지를 다 날려버렸다 그냥 참고 볼걸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라스사비는 안 놓쳐서 다행이다
mc에서 후리츠케를 알려줬다
멜랑콜릭이 나왔고 열심히 따라했다
시로성우 춤추는게 귀여웠다 ㅋㅋ
다음은 윙비트와 템페스트가 나왔다
따따땃따 외치면서 재밌게봤다
6. Pastel*Palettes
첫곡부터 에투제가 나왔다
에투제도 이번 방파티에서 볼수있어 좋았다
셋세노 셋세노 요~이 요이! 하며 콜 넣던게 재밌었다
슈와도리도 좋았고 다음 곡으로 앱글이 무대 위로 올라와서 같이 YOLO를 불렀다
앱글이 파스파레를 위해 만든 곡을 무대 위에서 10명이서 다 같이 불렀다는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마지막곡으로 루미너스까지 너무 좋았다
7. Ave Mujica
다음 밴드는 12월 도쿄에서도 봤던 아베무지카
킬키스, 카오, 소피, 심볼원이 나왔고
헤드뱅잉하며 봐서 기억이 없다
카오 마지막에 우이카성우가 웃으며 바로 소피로 넘어가는걸 듣고 소름이 돋았다
심볼원에서 워어ㅓㅓ하고 떼창했던것도 좋았다
8. Roselia
아베무지카가 끝나고 20분 휴식시간을 줬다
화장실을 가려 나갔는데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다시 들어왔다 계속 줄 서있었으면 몰포처럼 첫 곡을 놓쳤을지도
20분이 지나고 다시 불이 꺼지며 무대 위 전광판에 드디어 로젤리아가 나왔다
로젤리아가 오시밴드라 이미 목은 나갔지만 빡세게 콜넣고 보라선 떼창했다
첫 곡으로 ZEAL of proud가 나왔다
내한때 듣고싶었던 곡이었는데 여기서 들을수있어 너무 좋았다 원 투 쓰리 콜도 넣고 재밌었다
다음 곡은 블랙샤웃
6월 「Sei Stark」12월 내한라이브에서 다 해줬던 곡이다
이번엔 이엣타이가 박는 얏카이가 없어서 좋았다
그 다음 곡은 불새
GOAT
말할 필요가 없다 이건
버닝업 라라라라ㅏㅏ 소리지르며 날뛰었던것같다
보라선
보라선은 라이브에서 제일 듣고싶었던 곡이었다
로젠코르 라이브영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었다
다 같이 손을 들고 Hands up 떼창하는걸 라이브영상으로 보고 한번쯤은 라이브에서 들어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이 곡을 불새 끝나고 했다
꿈만 같았다
눈물을 참으려해도 계속 눈물이 나왔다
눈물 흘리며 다 같이 떼창하고 소원을 이뤘다
앤썸
보라선 끝나고 다음 밴드로 넘어갈줄 알았다
무대 구석에 란붕이가 보였다
보라선이 끝나자마자 앤썸 인트로가 흘러나왔고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1절이 끝나고 Rush!하는 부분이 나왔다
정신없이 블레이드 흔들며 보고있는데 뭔가 가사가 달랐다
짧게하고 끝나는 부분인데 개사를 해서 더 길었던것이다
이 곡이 이번 방파티 라이브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다
나중에 음원이나 유튜브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9. MyGO!!!!!
다음은 마이고가 나왔다
라이브밴드중 몰포, 마이고는 직관을 안 가봐서 이번 방파티를 더 기대하고있었다
마이고는 실루엣댄스를 라이브에서 보고싶었는데 해줘서 기뻤다 애니 오프닝인 히토시즈쿠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던거같다
10. Poppin’Party
마지막 순서는 역시 포피파가 나왔고
이미 4시간 넘게 달려 지쳐있는 방붕이들이 계속 포피파 포피파하고 외쳤던게 기억이 난다
첫 곡으로 티어드롭스가 나왔다
재밌었지만 가사중에
赤から青にかわる
(빨간불이 파란불로 변해)
이 부분에서 블레이드 색을 안바꾼 사람들이 많았던게 좀 아쉬웠다
다음곡으로 포핀드림, 스타비트, 키즈나 뮤직이 나왔고 점프뛰며 재밌게 봤었다
스타비트도 마찬가지로 블레이드색 통일이 안된게 아쉽긴했지만 좋았고
키즈나 뮤직은 「Poppin’Canvas」에서 어쿠스틱버전으로 듣고 원곡으로 듣는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좋았다
11. EN
앙코르 mc
마이고, 아베무지카, 유메미타를 제외한 7밴드가 나왔고 35명이면 그 곡을 해야죠?라는 말에 너무 행복했다
35명이 부르는 서클땡스뮤직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
라스사비에 나머지 3밴드도 등장해서 같이 불렀던것도 좋았다
드디어 마지막 곡
마지막은 이번 10주년 라이브의 제목인
「In the name of BanG Dream!」이
가사에 들어가있는 뱅드림의 첫 번째 곡
Yes! BanG_Dream!이 나왔다
라이브의 마지막 곡이자 50인 전원이 부르는 곡으로
뱅드림 프로젝트의 시작의 곡을 불렀다
걸파에서도 처음 시작할때 이 곡이 나온다
그 시작의 곡을 라이브의 마지막에 그것도 50인 전원이 부른다는게 진짜 꿈만같고 행복했다 눈물이 멈추지않았다
공식이 전광판에 투샷 올려주는것도 좋았었다 ㅋㅋ
4. 라이브가 끝나고
라이브가 끝나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진짜 방파티를 봤다고?였다
진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직도 꿈만 같고 믿기지가 않는다 ㅋㅋ
후야제를 참석하려 했지만 시간관계상 포기하고
케이아레나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었다.
지금까지의 직관 중 이번 10주년 라이브가 제일 기억에 남지않을까싶다
물론 로젤 내한이라던가 무지카등등 다른 라이브도 재밌었지만 이번 라이브는 10밴드 50인 전원이 참석하여 라이브를 하고 마지막엔 50인이 부르는 예스빵디까지,
굉장히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아 이엣타이가도 안 들려서좋았다!
긴 후기글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뱅드림이 번창하길 기원한다.
BanG Dream! 10주년 라이브 후기 完
출처: BanG Dream!(뱅드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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