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에 전통문화 요소 삽입한 좋은 예시
그건 바로 종로구에 위치한 피맛골인데
내가 말하는 건 원래 위치하던 피맛골 골목을 밀고 빌딩을 올리며 현대적으로 새로 형성된 피맛골임
일단 입구부터 한국적 장식의 좋은 요소..(이지만 정작 한국에선 마이너한 취급을 받는) 홍살문으로 꾸며져 있음
건물 사이에 끼어 들어간 형상이라 좀 답답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좁은 공간 잘 활용하여 한국적 요소를 포함시킨 좋은 예라고 생각함
원래 피맛골은 종로 거리 옆쪽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좁은 먹거리 골목이었음
나름 역사도 깊고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거리였던지라
종로 재개발 한다고 하자 일각에서는 수백년 역사가 증발했다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
근데 이런 낙후된 골목을 계속 둘수도 없는 노릇이니
밀어버리고 새로 건축물 올린건 필연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보통이었으면 그냥 여기를 다 밀고 빌딩 하나 딱 올린 뒤 끝냈을건데, 피맛골 위에 올라선 그랑서울 빌딩은 좀 다르게 접근했음
완전히 현대적인 상업 빌딩이지만
피맛골 골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층 내부 통로에는 홍살문
기존의 피맛골을 밀며 나온 유적들은 발굴 현장 재현 느낌으로 강화유리 처리하고 위엔 한옥식 구조물 올림
그리고 저 지붕 구조물이 현대 건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처리함
(사진은 못구했는데 직접 가보면 기와가 사라지고 지붕 구조물이 마치 단면도를 보는 듯 빌딩과 연결됨)
재개발 전의 전통 식당들은 찾아볼수 없지만
대기업 체인점이나 다른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한복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밝은 분위기의 골목으로 재해석 되었음
로비에도 400년 전 조선시대 주거지역 터를 그대로 보존해 두었고,
그랑서울 제외 저 일대 대부분의 빌딩들이 이런 문화재를 보존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임
사진을 직접 찍어왔어야 했는데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으로 설명하려니까 힘들다
출처: 문화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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