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탈당’이 불러 온 나비효과…정청래, 제대로 뿔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해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는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조치는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 논란과 맞물려 있다. 앞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성 비위와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방식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회견에서 최 원장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8월 31일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서 최 원장이 성 비위 사건을 축소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녹취록을 받았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녹취에서 최 원장은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냐.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것”이라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내가 보기에 나는 누구누구가 좋은데, (그 사람이) 저 얘기 하니까 저 말이 맞는 것 같아’ 이건 아니다”라며 “그건 개돼지의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강 대변인은 이러한 발언이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거 최 원장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202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15일 이재명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고 같은 달 18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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