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망언” 정청래…나경원, 한 방 먹은 발언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발언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의원의 ‘초선 비하’ 발언을 언급하며 “역대급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나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신의 간사 선임 안건이 다뤄지지 않자,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게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정 대표는 이 같은 발언이 의정활동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초선은 아무것도 모르니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는 건가, 초선은 의정활동 하지 말라는 뜻인가, 초선은 가마니인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나 의원은 일단 예의를 모르는 것 같다”라며 다선이라는 이유로 우월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태의연하고 썩은 5선보다 훌륭한 초선 의원이 더 많다”라고도 덧붙였다.
정 대표는 과거 ‘빠루 사건’을 다시 꺼내며 나 의원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12·3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김건희 부부 석방 주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가만 앉아 있지 말고 대답 좀 하라”고 압박하며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대표는 내란 특검 수사 상황도 언급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을 거론하며 재판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내란당”으로 규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와 절연하지 않고 당내 내란 동조 세력을 끊어내지 못하는 한 내란당 오명을 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한 국가정보원 보고서를 문제 삼았다. 정 대표는 “당시 이 사건은 몇 개월간 치밀하게 준비된 암살 시도로, 제 눈으로 똑똑히 본 분명한 테러 사건”이라며 사건을 축소·왜곡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무조정실 차원의 재조사와 사법기관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유엔총회는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로 당당하게 복원됐음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한반도 평화 의제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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