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빚잔치? “입 닥치고 협조하라”… 분노의 일침 터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최근 정부 예산안을 두고 ‘빚잔치’라 규정하자, “입 닥치고 협조하라”고 맹폭을 쏟아낸 것이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부도 위기의 국가 경제를 물려받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란을 일으켜 대한민국 경제를 위기로 내몬 것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국민의힘은 입 좀 닥치고 이 문제에 협조하는 데 전념할 것이지 더 왈가왈부 말라”고 역공 수위를 높였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경제 성장을 실패했고, 무분별한 감세로 세입 기반을 무너뜨렸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성장을 견인하고 민생을 지켜낼 마중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정기국회 개회식 ‘상복 착용’ 방침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맞섰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 상사(喪事)가 난 줄 몰랐다. 부고를 내주면 조문하겠다”며 조롱했고, “차라리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저승사자 복장이라면 국민께 위트라도 됐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김병주 최고위원은 “정기국회 개회식은 민생을 다짐하는 잔칫날인데 국민의힘은 이를 초상집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는 국제적 망신이자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국민이 바라는 것은 희망과 미래이지 장례식이 아니다”라며 “정치를 살려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정치를 죽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폭주’로 규정하며 의원들에게 정기국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서 검정 양복·검정 넥타이·근조 리본 착용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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