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당 창당?…”국힘 해체해라” 논란 속 제기되는 주장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를 계기로 보수 진영에서 신당 창당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7일 “한국 보수가 격에 맞는 보수당을 창당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며 신당 창당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방치하는 행위는 헌법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런 세력에 당권을 넘기면서 위헌 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극우의 힘, 국민의 적’이 되고 있다”라며 “공산주의와 싸우며 공화국을 세운 보수 정신으로 극우 컬트 세력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8 대 0으로 파면한 인물을 여전히 지지하는 것은 해방 후 친일 행위와 다름없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또한 국민의힘 해체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4월 탈당 이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자생력을 상실한 정당은 해체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념도 없고 노년층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집단”, “병든 숲이니 불태워 없애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국민의힘 존속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당선된 뒤 ‘한동훈 신당 창당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장 대표가 친한동훈계를 “내부 총질 세력”으로 규정하며 선을 긋고 한 전 대표 역시 장 대표를 ‘최악’으로 지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친한계 의원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고 있어 탈당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전 대표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홍준표 전 시장 등과 연합할 경우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당내 원외 인사들에게 “모두 힘내시라”라는 짧은 메시지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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