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금부터 잊어달라” 전한길, 소신 발언 전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과 관련해 “어떤 자리도 원하지 않는다”라며 정치적 행보와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부터는 나를 잊어 달라”는 표현까지 쓰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추측을 일축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강연 일정을 소화 중인 전 씨는 26일 전한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공천설이나 최고위원 기용설까지 돌고 있지만, 이미 국민들과 약속한 대로 어떠한 자리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 당선은 특정인의 성과가 아니라 당원 전체가 만든 결과”라며 “전한길은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을 응원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시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저에게 어떤 감정을 가졌더라도 지금부터는 한 명의 평당원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경쟁 관계에 있었던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존중을 표했다. 전 씨는 “오랫동안 김문수 전 장관을 존경해 왔다”라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생각이 달랐더라도 민주투사로서 걸어온 길만큼은 변함없이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반탄파 결집의 주역’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과정은 당원들이 만들어낸 시대적 선택일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전 씨는 전당대회 직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동혁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지만, 이후 불거진 지명직 최고위원 기용설 등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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