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외교 참사 발생” 트럼프 만난 李 한 방 먹은 발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정반대로 갈렸다. 국민의힘은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규정했고, 민주당은 “한미동맹 강화”라며 성과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남긴 ‘숙청이나 혁명’ 언급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압수수색, 미군 기지 문제까지 거론하며 한국 상황을 지적했는데 이 대통령은 해명에 급급했다”라며 “결국 성과는 없고 굴욕적인 장면만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500억 달러 추가 투자 약속까지 내준 것은 병풍 외교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70년 동맹의 역사를 다시 확인했고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으로 한미 관계가 더 끈끈해졌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21세기에 걸맞은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민주당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양당 지도부의 발언도 온도차가 뚜렷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트럼프는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라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평가 자체가 불가능한 정상회담이었다”라며 “잘못된 외교 노선이 우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현실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굴욕적 태도만 확인됐다”라며 “이번 회담은 외교 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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