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결국 특검 출석…공천개입 의혹 관련

공천 개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자료의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출석했다.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지원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을 2022년 재보궐선거에 공천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 대표는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돼 있다.

특검은 이미 지난달 말 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해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칠불사 회동’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는 명 씨와 김 전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으며, 김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제기”와 맞바꿔 비례대표 1번 자리를 요구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상태다.
이 대표 측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공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구체적 증거 없이 진행된 무리한 수사”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특검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 대표를 다시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의 소환 시점과 신분 변화 여부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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