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대통령, 내일 10대그룹 총수들과 만찬…포스코는 빠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민임명식 외빈(外賓) 만찬에서 10대 그룹 총수들과 만난다. 다만 산업재해가 잇따랐던 포스코그룹에서는 불참 의사를 먼저 전해왔다.
14일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0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경제인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국민임명식 외빈 만찬 행사에 10대 그룹 총수들이 초청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만찬에는 주한외교단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계 총수 참석은) 아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17개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했다”며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등 170여명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을 만나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하기도 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서도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부회장을 따로 불렀다.
이번에도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업과 소통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임명식 주요 외빈이 외교단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통상·무역 분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업인들과 외교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한편, 이 대통령은 만찬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전에도 나선다. 강 대변인 “이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에 양국 소통 가교 역할을 당부할 것”이라며 “다자 외교 일정을 소개하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성원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 2개월 만에 개최된 주한외교단 상견례 행사로써 국민주권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린다”며 “주한외교단 소통의 장과 경주 APEC을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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