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와달라” 윤석열, 전광훈과 연락?…교회 입장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하루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교회는 관련 내용을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사랑제일교회는 입장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당시 구속 상태였기 때문에 직접 요청했다는 주장 자체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이 목사는 대통령실 인사의 연락처를 알지도 연락한 적도 없다”라고 전했다.
교회 측은 “광화문 국민대회 무대를 총괄하던 이 목사와 배 대표 사이에 약 50초간 통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로 광화문 집회 인원이 서부지법으로 이동할 수 있어 2030 집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안내였다”고 해명했다.

교회는 “이 일정 변동 안내는 대통령실이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아닌 당시 광화문 집회 운영진이 경찰과 이동 동선을 조율하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목사에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집결 요청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일부 매체는 지난 1월 18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이 전 목사에게 서부지법 집결 요청을 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메시지는 사랑제일교회 이 모 담임목사를 통해 당시 2030 집회를 주도하던 신남성연대 배 모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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