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출렁’인 이재명 대통령…국민임명식 주목하는 현실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임 2개월 기념식이 아니라, 하락세로 돌아선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는 정치적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6.5%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폭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주식 양도세 기준 조정 논란,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결정 등 민감한 사안이 연이어 불거진 점이 있다. 대통령실은 사면을 ‘지금 털고 가는’ 결단으로 설명했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잡음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임명식은 민생 회복과 국정 철학을 다시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로 여권이 기대를 거는 카드다. 대통령실은 행사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새 정부 청사진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중심의 메시지를 내놓고, 사면 논란에서 자연스럽게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임명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을 국민 앞에 명확히 제시하는 자리”라며 “국민의 뜻이 국정의 출발점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준비도 병행 중이지만, 당장 여권의 시선은 국민임명식 무대에 쏠려 있다. 사면 논란, 경제 악재, 여론 하락이라는 3중 압박 속에서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와 해법을 제시할지가 향후 국정 동력 회복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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