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부’ 있었다…? 난리 났다는 김건희 상황

국민의힘 내부에 ‘살생부’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직접 나서 당 지도부에 진상조사를 공식 촉구했다. 하 원장은 11일 SNS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서 서병수, 조해진 전 의원과 함께 제 이름이 ‘김건희 살생부’에 올랐다고 했다”라며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2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는 의심도 있다”라며 “이 부분까지 함께 조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살생부는 명태균 씨가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명 씨는 2022년 10월 국회 부의장 후보 경선 당시 친윤계 정우택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근소하게 누른 뒤 명단이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윤핵관들이 권력 투쟁의 도구로 만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명 씨는 또 “당시 김 여사가 텔레그램으로 명단을 보내줬다”라며 그 안에 서병수, 조해진, 하태경 등의 이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태경 원장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뒤 22대 총선을 앞두고 험지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서울 중구·성동구을로 지역구를 바꿨다. 그러나 2022년 3월 12일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불과 0.7%포인트 차로 밀리며 공천이 무산됐다.
당시 그는 “1차 경선에서 29.7%였던 이 전 의원이 2차에서 49.1%로 뛰어오른 것은 통계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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