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한테도 버려지나… 비참하다는 윤석열 상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연이어 날을 세웠다. 내란 특검 조사와 재판 출석 등을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태도를 두고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인데 자포자기한 것 아니냐”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 의원은 2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서울구치소를 두 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거기 있으면 편하다”라며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을 냉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같은 경우는 형량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인데, 그래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조사를 받든 안 받든 여기서 더 높아질 형량이 뭐가 있겠나 (싶을 것)”라며 “그냥 자포자기 심정으로 배 째라 심정으로 버티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시민 104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내란 위자료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이 나온 것을 언급하며 “비슷한 소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텐데 김건희 씨가 대신 내줄 리도 없다”라고 비꼬았다. 실제로 소송 참가자는 며칠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개인 재산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당시에도 재산이 많지 않았고, 지금은 김건희 씨에게 얹혀사는 형국”이라며 “두 부부 관계도 원만하지 않은 것 같고, 변호사 비용이나 벌금까지 김 여사가 책임질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사단 규모를 언급하며 “그 많은 변호사 비용은 누가 댔는지 궁금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허위로 드러났던 사례를 들며 “윤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출처를 밝힐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검 수사와 해명에도 비판이 이어졌다.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목걸이가 최근 특검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과거에는 빌린 것이라더니 이제는 모조품이라고 한다”라며 “하나는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고가의 샤넬 구두와 과거 구입 기록 간 사이즈 불일치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는 해명”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 의원은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강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이 있는 자신이 지금 국면에서 더 적절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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