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공직자” 이 대통령 경고 무시한 민주당 의원, 결국…

여수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식 자리에서 동료 의원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고한 ‘공직기강 해이’ 지침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수해 피해 대응으로 엄중한 시기에 발생한 사건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3일 저녁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여수시 간부급 공무원 등 약 20명이 한 식당에서 회식을 진행하던 중 벌어졌다. 이날 자리는 열흘 전부터 예정돼 있었고, 술자리도 동반된 사실상 사적 회합이었다.
뒤늦게 자리에 합류한 B 의원과 A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결국 주먹다짐까지 이어졌다.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서로 삿대질하며 언성이 높아졌고 급기야 주먹이 오갔다”라고 설명했다.

A 의원은 “과거 쌓인 감정이 있었고 언쟁이 있었지만, 폭행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으며 B 의원은 “상임위 부위원장을 맡지 않아 서운했다며 나를 가격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건 발생 시점이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소속 공직자들에게 수해 피해 상황을 고려해 “음주와 부적절한 언행을 삼가라”는 공문을 발송한 직후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하루 전 “국민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정신 나간 공직자들의 방만한 행동은 엄히 다스려야 한다”라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두 의원에 당원 자격 정지 1년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여수시의회에서도 물의를 빚은 두 의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1
라도공화국
역시 그렇지 선빵 주먹부터 날리는 라도 굿 굿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