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자진사퇴 의사 전했는데…이재명 대통령 반응은?

보좌진 갑질 논란 끝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사퇴 의사는 대통령실에 공식 전달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보고를 받은 뒤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우 후보자는 23일 오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직접 밝힌 뒤 같은 날 본인의 SNS에 사퇴 입장을 공개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시점과 공개 발표 시점이 1시간가량 차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한 만큼 대통령과 사전에 어떤 교감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비서실장이 보고했을 때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대통령실은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후보 추천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대변인은 “지금보다 다양한 방식의 검증이 필요할 수 있다”라며 향후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사퇴는 청문회를 계기로 불거진 신뢰성 문제와 여론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결과로 읽힌다. 대통령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것도 사실상 본인의 판단에 맡긴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새로운 후보자 추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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