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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 대통령 옹호했던 비서관…결국 고개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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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추진 논란을 옹호했던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 통합비서관이 결국 사과했다. 강 비서관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계엄으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께 책의 내용과 표현으로 깊은 상처를 드렸다”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강 비서관은 올해 출간한 저서 ‘야만의 민주주의’에서 12·3 비상계엄을 ‘비민주적 방식의 저항’으로 표현하며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는 여론을 “프레임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통해 국민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려 했다고 서술하며 강한 옹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저서와 과거 강연에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되면 공포의 전체주의적 정권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라고 평가했으며, 좌파 정당을 “빨갱이”로 표현하는 등 극단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 같은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비서관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인사에 대한 부적절성 비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자 강 비서관은 “국민께 끼친 상처와 불편은 어떤 말로도 해소될 수 없다”라며 “지금이라도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비서관은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국민 통합비서관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그러나 임명 직후부터 과거 발언과 저서 내용이 논란이 되며 통합이라는 직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강 비서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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