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해행위…” 국민의힘 내부에 경고음 울렸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7일 당 혁신위를 겨냥해 “우리 스스로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7명의 의원을 어떤 가치로 묶어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아젠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혁신의 핵심이어야 한다”라며 당 내부를 향한 공격성 쇄신 움직임을 정면 비판했다.

전날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해 “거취를 밝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나 의원은 “민주당 프레임처럼 탄핵 반대를 이유로 계엄 옹호자로 몰고 사과와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억지”라며 “탄핵을 반대한 국민 모두가 계엄 지지자인가”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대선 이후 내부를 향한 총질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주적이 북한이 아닌 동료 의원과 지지층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입맛에 맞지 않는 지지층은 무시하고 민주당이 정한 길에만 순응하는 것이 혁신이라면 우리 당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불출마 선언 몇 개로 내란당 프레임이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혁신위가 요구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소신 없는 정치인의 자기부정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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