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당했다”…청문회 출석한 리박스쿨 대표, 이런 말 남겼다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마녀사냥을 당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또한 백골단 조직, 5·18 민주화운동 폄훼, 교육 전문성 논란 등 여러 질의에 대한 답변이 논란을 키웠다.
손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민주당 박성준 의원으로부터 ‘손 대표가 대표로 있던 한 단체가 윤석열을 위한 백골단을 조직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던 사실을 아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 대표는 “(백골단이) 무슨 활동을 했는지 모른다”라며 “그런데 백골단이 뭐가 문제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수준이 이 정도이고, 저 사람(손 대표) 연기하고 있다”라고 태도를 지적했고, 손 대표는 “그런 단체들은 급여를 받거나 임명된 조직이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동의하느냐’라고 묻자 손 대표는 “내가 대답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고, ‘전두환이 학살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느냐’라는 질의에는 “나는 역사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 같은 반응은 민주당 의원들의 격한 반발을 불러왔다.

또한, 손 대표는 청문회 도중 “자유 우파로 불러달라”며 ‘극우’라는 표현을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 5월 30일 이후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 미약자가 됐다”라며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로 한 달을 버텼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손 대표를 교육부 자문위원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정 전 교육부 자문관은 “학계 여러 교수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라며 “손 대표의 과거 활동까지 검증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손 대표의 위촉 경위에 대해 “앞으로 교육부가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할 때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며 향후 개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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