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윤석열이 대기하는 장소는?… ‘충격’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는다. 계엄령 관련 내란·외환 혐의로 조은석 특검팀의 정면 수사 대상이 된 윤 씨의 구속 여부는 향후 수사 방향과 정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 씨의 영장 심사는 서초동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이날 서울 기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8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운명의 날’을 맞은 윤 씨는 극심한 더위 속에서 법원과 수사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게 된다.

특검은 윤 씨의 구속이 수사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반면 윤 씨 측은 전날까지 특별한 대응 움직임 없이 조용히 재판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구속취소로 석방된 윤 씨는 이번에 다시 구속될 경우 재차 석방은 어려울 것이란 법조계의 전망이 우세하다.
구속 심사가 끝난 후 윤 씨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영 특검보는 “판사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서울구치소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수감 환경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 씨는 오늘 저녁 에어컨 있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자게 될 것”이라며 “서울구치소는 에어컨이 없어 여름에 매우 더운 곳”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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