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모금합니다” 국힘 박수영 의원 민심 ‘떡락’한 발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부산 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라고 발언한 데 이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비판한 직후 개인 후원 계좌를 공개한 그의 행보에 부산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2주 뒤부터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소비 쿠폰을 순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훨씬 더 지역에 도움이 된다”라며 현금 지원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나랏빚 내서 현금 살포해도 되냐?”라고 비판하며 베네수엘라 사례까지 언급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 직후 그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박 의원은 자신의 후원 계좌를 공개하며 후원금 모집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후원금 모집 소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시민들에겐 25만 원이 필요 없고 의원 본인에겐 후원금이 필요하다는 말이냐”라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부산 시민들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민 모두가 필요 없다고 누가 말했냐?”,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정치권 반응도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이 무슨 자격으로 시민의 권리를 거부하냐?”라고 비판했고, 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신중하게 글을 써야 한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도 “재산 36억 원 보유한 의원에게 25만 원은 당연히 의미 없겠지만, 국민은 다르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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