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찢어버리고 싶다” 이재명 저격 논란 생긴 김문수, 현재 상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표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냐”라며 “김정은 혼자 자유롭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진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동포를 자유롭게 하고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뿐”이라며 자신이 추진하는 통일과 자유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오전 서울 가락시장 유세 이후 이어진 선대위 발언에서 나왔다. 김 후보는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과 단상에 올라 북한 인권과 자유 통일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 아이들도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던 중 김 후보는 “이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찢다”라는 단어가 과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 맞물려 이 후보를 의도적으로 겨냥한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에는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산업용 전기료 인하, 주 52시간제 개편,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해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가 권력을 가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북한 동포를 자유롭게 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별도의 해명을 내지 않았으나, 발언 수위에 대한 공방은 선거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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