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몇 년 했냐?” 홍준표가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발끈한 이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반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열린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일부 질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감정적인 언행을 이어갔다.
한 기자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홍 후보는 “그 얼빠진 소리야”라고 응답하며 언성을 높였다. 또 다른 기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자 “불출마한 사람이 무슨 연대냐”며 반문했다.
TV조선 기자가 과거 대선과 비교해 이번 대선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홍 후보는 “기자 되신 지 몇 년 됐느냐”고 되물었고, 8년 차라는 답변에 “그럼 아직 모르겠네”라고 응수하며, 당시 상황과 지금의 정치 지형을 설명하며 “다시 한번 공부해 보라”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일보 기자가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대해 질문하자, 홍 후보는 “새 얼굴 뽑아 2~3년 망했지 않느냐”며 정치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도 얼빠진 사람”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경력과 관련된 질의에는 답변을 거부하며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판을 깨려고 작정했냐”며 기자의 질문을 몰상식하다고 비판했다.
간담회 말미, 홍 후보는 마지막 질문을 한 기자를 실명으로 부르며 “왜 자꾸 말을 만들어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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