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훈식, 결국 책임진다…
강훈식, 이 대통령에 사의 표명
장관 후보자 잇단 사퇴
인사 검증 책임론 확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강 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국 모든 것을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라며 “섬세함도 부족하고. 소통도 부족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연이은 사퇴로 청와대 인사 검증 체계를 둘러싼 책임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2기 내각 인선을 발표했으나 의원 겸직 논란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임상 승인 청탁 의혹 등이 제기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9일 사퇴했다.

이에 인사위원장인 강 실장을 향한 책임론도 대두됐다. 다만 현재 강 실장이 사의를 밝힌 단계로 이 대통령의 수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실장과 한성숙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용혜인, 김승원, 강신철까지 이번 개각은 대참사”라며 “이재명 정부가 이진숙, 강선우, 이혜훈 낙마 사태를 겪고도 반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은 8·30 개각에 대해 ‘오직 실력 중심의 인사를 기준으로 삼았다’라고 했고 한 총리는 ‘유능하신 분들이라 생각해서 제청했다’라고 말했다”라며 “완벽한 검증 실패”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끝은 아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나온 청탁 로비, 가족협동조합 등 탄원서에 등장한 추가 의혹은 모두 수사 받아야 할 사항”이라며 “민주당은 김승원 의원을 제명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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