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 회식 도중 실제로 족발 던지고 싸워…연예계 ‘경악’
주병진이 밝힌 최양락 족발 투척 사건의 전말

방송인 주병진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후배 개그맨 최양락에게 족발을 던졌던 전설적인 일화의 진실을 직접 고백했다. 두 사람은 과거 족발집 회식 자리에서 계급장을 떼고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농담을 주고받는 야자타임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이 유쾌한 시간은 무려 1시간 동안이나 이어지면서 점차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연장된 야자타임이 1시간을 훌쩍 넘어가자 현장의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지고 지루함만이 가득 차올랐다. 더 이상의 웃음과 감동이 사라진 지루한 공기 속에서 주병진은 마침내 그만하자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최양락은 선배의 제안을 단칼에 무시하며 “그만 두길 뭘 그만해 자식아!” 라며 오히려 더 거칠게 반말로 판을 키웠다.

최양락의 도를 넘은 태도에 꼭지가 돌아버린 주병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앞의 물건을 집어 던질 결심을 했다. 마침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젤라틴이 듬뿍 담긴 족발이 가장 만만한 타겟으로 눈에 들어왔다. 주병진은 쌓였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최양락을 향해 족발을 시원하게 던져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은 선배의 돌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살벌하면서도 코믹한 상황이 연출됐다. 예상치 못한 족발 세례를 맞은 최양락은 그 자리에서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주병진은 최양락이 평소에도 눈물이 많았던 감성적인 후배였다고 당시 상황을 유쾌하게 회상했다.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리는 주병진은 1977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하며 화려한 방송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평정하며 최고의 국민 MC로 자리 잡았고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최양락 역시 1982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독창적인 캐릭터와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개그맨이다.
두 사람은 한국 코미디언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이며 오랜 세월 동안 방송계에서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일화는 엄격했던 과거 방송계의 군기 속에서도 개그맨들 사이에 존재했던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당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레전드 일화를 접하며 과거 개그계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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