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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혐의”… 홍명보, 급기야 고발 당했다

논현일보

홍명보, 서민위에 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해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에게는 모욕 줬다”
“특검 진행해 국민 의문 해소해야”

출처:뉴스1 = 공동취재단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법적 대응 대상에 올랐다. 지난 2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홍 전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 등을 강요, 협박,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전했다.

서민위는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 개인기에 의지한 무(無) 전술과 무(無) 전략으로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에게는 모욕을 줬다”라며 “능력에 맞지 않는 연봉을 국민 혈세로 받으면서도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이 사퇴했다”라고 일갈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올스’ 캡처

이어 “지난 2024년에 정 회장 등을 고발했는데 경찰이 2년 4개월이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라며 “사건이 종로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갔는데 고발인인 나도 모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무자들은 열심히 수사했지만 지휘부 등 위에서 틀어막았다“라고 수사 지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종로경찰서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최근 종로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2024년 7월 이후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등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접수된 고발 사건 8건을 맡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출처:유튜브 채널 ‘올스’ 캡처

해당 사건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서민위는 “당시 홍 감독 선임에 반발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이 상당히 위협을 느낀 걸로 알고 있다”라며 “국회가 종합적으로 특검을 진행해 국민 의문을 신속하게 해소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출처:뉴스1 = 공동취재단

한편 홍 전 감독은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행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MBC의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출국에 앞서 월드컵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할 이야기는 있지만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고 답한 뒤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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