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李, 표정 관리 실패… 측근 제보
김민석, 지선 결과에 李 충격 받았다고 밝혀
“대통령께서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
”국민께 사과도 가장 먼저 하셨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3일 CBS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지선 결과 당시를 회상한 후 “대통령께서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며칠의 고민을 거쳐 여권 전체에서 국민께 사과도 가장 먼저 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것을 비춰보면 당이 대대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그 결과에 대한 일정한 평가를 선거를 통해 내려주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성과라고 진단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토론하면 같은 속도로 또는 바로 이어서 국회 입법으로 실현할 것인가를 착착 정리해 끌고 가는 속도감과 전면적 결합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쉬움이 있다. 정치의 중심은 당이기 때문에 긴장감과 속도감, 책임감을 더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라며 전했다. 그러면서 “흔히 농처럼 이야기하는 집권 ‘야당’이어서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또 “대통령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토론하면 같은 속도로 또는 바로 이어서 국회 입법으로 실현할 것인가를 착착 정리해 끌고 가는 속도감과 전면적 결합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을 향해 “두 분은 당 대표를 이미 해보셨고 저는 아직 안 해봤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내에서 총선, 대선, 지선을 다 직접 총괄·지휘해보고 승리까지 이끌어 본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제가 가진 나름의 쓸모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45.2%, 부정평가는 52.0%로 집계됐다. ‘모름’은 2.8%, ‘매우 잘함’ 33.0%, ‘잘하는 편’ 12.2%, ‘잘못하는 편’ 13.5%, ‘매우 잘못함’ 38.5%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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