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 공연 중 “피 흘려”… 심각한 상황
공연 중 발목 부상…
목발 짚고 오른 사연
입술 물려 피 흘린 무대 비하인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공연 중 피 흘렸던 일화를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김태균, 스페셜 DJ 곽범과 공연 중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공연 도중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과거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오프닝에서 강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던 중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고 통증이 상당했음에도 공연을 쉽게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 검사에서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이은결은 진통제를 먹고 목발을 짚은 상태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발목에는 붕대를 감은 채였다. 그는 당시 공연 중단까지 고민할 정도로 고통이 컸다면서도 “너무 아파서 공연 중단을 고민했지만 공연을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 제 철칙이다”라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동물과 함께한 공연에서 생긴 예상 밖의 일화도 전했다. 이은결은 앵무새를 활용한 무대에서 새가 날아간 뒤 배설을 하는 습관 때문에 기존 동선을 수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앵무새를 들어 올리는 위치까지 바꿔가며 공연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난감했던 순간으로는 앵무새와 입을 맞추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공연 중 앵무새가 갑자기 자신의 입술을 물어 피가 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은결은 “그날 앵무새와 입을 맞추는데 제 입술을 물었다”며 “그때 입술에서 피가 났다. 그때부터 입술에서 나는 피를 받아먹으면서 공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은결은 1981년생으로 올해 44세다. 그는 대한민국 마술을 세계 무대에 알린 대표적인 인물로 국내 마술계의 수준을 끌어올린 마술사로 평가받는다.
또한 많은 후배 마술사들이 그를 보며 꿈을 키웠을 만큼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의 무대는 관객이 한 편의 연극을 감상하듯 전체 흐름을 따라가며 감성적인 의미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기존 마술 공연과 뚜렷한 차별점을 보인다. 현재는 일루셔니스트로 활동하며 공연과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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