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 국힘 ‘비상 상황’
한동훈, 복당 의지 재차 밝혀
“‘반드시 돌아간다’라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당선인이 복당 의지를 재차 밝혔다. 4일 새벽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복당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부당하게 제명당했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라고 했다”라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구갑의 싸움은 결국 대한민국 보수정치가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느냐 하는 강력한 노선 투쟁”라고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연고 없는 무소속 후보를 시민들이 기적적으로 선택한 의미는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보수 재건(을 이뤄달라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보수 재건이 정말 시급하고 반드시 해내라는 명령을 국민이 해준 것이다. 그 명령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심의 바람이 불었다고 생각한다. 그 바람은 제가 만든 게 아니고 보수 퇴행을 막고 북구를 발전시키고 이재명 민주당 정권 폭주를 제어하라는 시대정신이 분명히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라며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집계 결과 한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42.96%를 기록하며 41.26%를 얻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한 당선인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앞서 한 당선인은 지난 1월 당내 제명이 확정되자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기다려 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패배한 하 후보는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결과에 승복했다. 그는 또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로서의 자리는 내려놓게 되지만 북구의 발전 방향은 계속돼야 한다”라며 “저의 노력이나 준비가 부족했고 주민들께 이를 잘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하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해주신 질책과 격려는 저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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