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덱에서 처리력이 판정보다 우선이라고 느낀점 – 리듬게임 갤러리
그냥 요새 드는생각이 있는데 처리력이 판정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느껴져서 글한번 써봄
물론 판정이 리듬게임의 본질이긴 하지만, 왜 처리력이 먼저 받쳐줘야 하는지 생각나는 이유로 정리해봤음.
1. 투덱은 기본적으로 쏟아지는 노트를 뇌에서 처리하고 손가락으로 출력하는 과정
처리력이 내 한계치에 딱 붙어있으면, 뇌는 노트를 치는것 자체에 모든 자원을 소모하는거 같음
이 상태에서는 음악을 듣거나 판정선을 볼 여유가 전혀 없음
반대로 처리력을 올려서 저렙이 쉽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뇌에 여유가 생기는거 같음
여유가 생겨야 타이밍 맞추는 데 투자해서 판정이 올라가는거 같음
2. 판정에만 너무 매몰되면 자칫 본인이 완벽하게 칠 수 있는 저레벨 곡만 반복하게 되는 정체기에 빠지기 쉬운거같음
처리력을 우선해서 하드 클리어 범위를 넓혀놓으면, 나중에 판정 작 할 때 훨씬 다양한 배치와 밀도에 대응할 수 있다 생각함
12레벨 중하위권 판정작을 잘하려면, 결국 12레벨 상위권이나 지력곡들을 칠수있는 손가락 속도와 시각적 적응력이 필요한거같음
3. 판정은 나중에 처리력이 갖춰진 상태에서 다듬는 개념에 가까운거 같음
초보 때부터 판정에 너무 집착하면 저레벨 점수 내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오히려 손가락 움직임이 경직되거나, 조금만 밀도가 높아져도 당황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일단은 뭉개더라도 어떻게든 노트를 다 보고 손을 움직이는 법을 먼저 배우고, 그 후에 어떻게 하면 더 정확하게 누를까를 고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처리력은 그릇의 크기 같고
판정은 그릇을 채우는 기술 같음
그릇이 작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담을 수 있는 점수에 한계가 있음
그냥 나도 판정 잘 안나오는 곡들 해보면 걍 지력부족해서 점수 못내는거라고 느껴져가지고 글한번 써봄
리갤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겠지만 그냥 요새 드는 생각 글써봤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