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위태로운 상태… 걱정 ‘쇄도’
“데뷔 후 외모 지적 많아”
“나도 모르게 콤플렉스 생겨”
모계 유전자에 결국 포기

배우 봉태규가 부정적 시선에 대해 괴로운 속내를 토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서는 ‘요즘 한국 드라마가 재미 없어진 이유 l 봉태규와 슈즈오프 EP.108’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래퍼 오메가 사피엔, 프로듀서 조준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봉태규는 “기본적으로 저는 콤플렉스가 되게 많았다. 원래는 제 삶을 만족하며 살았고 긍정적인 스타일이었다”라며 “근데 데뷔 후 너무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다. 특히 외모 지적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몇 번은 지나갔지만 댓글을 보면 그렇지 않았다. 기사에 바로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아이의 욕을 더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콤플렉스, 자격지심이 생겨 예민했다. 잘 되면 잘 될수록 즐기지 못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서 고민을 했다. 너무 화가 나는데 ‘도대체 원인이 뭐냐. 내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우리 엄마를 봤다. 너무 짜증이 나더라. 그리고 외할머니 사진을 봤는데 미칠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내가 당장 그들을 부정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런 외모인 네가 왜 주연을 하냐’라는 댓글도 있었다. 그런 것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봉태규는 “이런 나도 어쨌든 되게 열심히 해서 괜찮은 위치에 도달하면 오히려 그게 콤플렉스가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그 친구들이 오히려 나를 더 공격하는 게 되게 아이러니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봉태규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둘 다 아빠 닮았다는 얘기를 격렬하게 거부한다. 대놓고 아빠가 TV에 나오는 게 맞냐고 이야기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TV에 나오려면 정말 잘 생겨야 하는데 아빠가 나오는 게 맞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봉태규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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